블루오리진이 11월 5일(현지시각) 뉴글렌(New Glenn) 로켓에 대한 두 가지 주요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제조 비용을 낮추고 정지궤도 및 달로 보낼 수 있는 탑재 용량을 늘리는 것이 핵심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뉴글렌을 궁극적으로 연간 1,000회 이상 발사할 수 있는 위치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데이브 림프(Dave Limp) 블루오리진 최고경영자는 플로리다에서 열린 UP.Summit 콘퍼런스에서 "발사 수요가 지금보다 높았던 적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발사대 폭발 사고로 손상된 블루오리진의 LC-36A 재건이 진행 중이며, 회사는 연내 뉴글렌(New Glenn) 발사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수평 조립에서 수직 조립 방식으로 전환해 소실된 트랜스포터-이렉터를 없애고 지원 타워만 활용하기로 했으며, 타워 모듈을 분해해 지상에서 수리·개량한 뒤 재조립하는 중으로 최근 첫 번째와 두 번째 모듈이 크레인으로 다시 쌓였다. 데이브 림프 CEO에 따르면 화염 유도로로 무너졌던 발사 브리지는 대부분의 구조물을 재활용해 복구를 마쳤고 주 배수관과 물 분사 시스템의 레인버드 2기도 설치됐으나, 수직 조립 운용에 필요한 엄빌리칼 연결부와 회전 작업 플랫폼 등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제프 베이조스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블루링(Blue Ring) 우주선을 실을 발사 재개 미션을 12월로 목표한다고 밝히고, LC-36A·LC-36B·반덴버그 SLC-14 등 4개 발사대를 건설 중이며 LC-36A에서 주간 단위 발사 승인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브 림프는 블루오리진이 "지난 몇 년간 유인 우주비행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고 밝혀, 궤도 유인 우주선 'Space Vehicle' 개발을 수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확인했다.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케네디우주센터와 케이프 커내버럴 일대에서 시설 확충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NASASpaceflight가 상공 촬영을 통해 전했다. 회사는 메릿아일랜드 발사구역(MILA)에 2단 시험장을 조성 중이며 낙뢰 보호탑·크레인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별도로 NASA 스테니스우주센터의 B-2 시험대를 인수해 2단 시험에 쓰기로 했다. 로켓파크에서는 '프로젝트 호라이즌'으로 불리는 2단 생산 시설 등 최소 4개 구역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폭발로 손상된 발사장 LC-36A는 파손된 지지탑 구간 철거와 모듈 수리를 마치고 재조립을 준비 중이며, LC-36A는 엔진 7기·2기의 뉴글렌 7×2를, 신설되는 LC-36B는 양쪽 단에 엔진 2기씩을 추가한 9×4 구성을 지원하도록 지어진다. 이와 함께 수직통합시설(VIF)과 탑재체 처리시설(PPF) 건설도 착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