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과학·태양계
혜성 먼지 활동도(Afρ), 내열성 유기물 방출의 간접 지표로 쓸 수 있을까
연구진은 널리 쓰이는 먼지 활동도 변수 Afρ가 내열성(refractory) 유기물 방출량을 가늠하는 1차 관측 지표로 쓰일 수 있는지 검토했다. 활동성 소행성, 메인벨트 혜성, 준힐다 혜성, 준트로이군 천체, 목성족 혜성, 켄타우로스, 장주기 혜성 등 활동성 소천체 27개의 기존 측광 자료를 모은 결과, 근일점 부근의 위상 보정된 A(0)fρ 값은 활동성이 약한 소행성·메인벨트 혜성의 수 센티미터부터 가장 활발한 장주기 혜성의 약 10⁴cm까지 3자리 수 이상 분포했으며, 같은 역학적 분류 안에서도 분산이 커 궤도 분류만으로는 먼지 활동 수준이 결정되지 않음을 보였다.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서 측정된 높은 내열성 유기물 비율 등 직접적인 조성 측정 결과는 먼지 활동을 유기물 방출의 간접 지표로 해석하는 데 힘을 실어준다. 다만 입자 크기 분포, 밀도, 공극률, 속도, 광학적 특성의 불확실성 때문에 Afρ를 먼지 질량 손실률로 보편 환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연구진은 Afρ를 비교용 1차 지표로만 쓸 것을 제안했다.
arXiv astro-ph.EP (행성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