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위도

Crescent moon and planet visible in a colorful twilight sky over Mahajanga, Madagascar.
관측·천문현상

9월 추분부터 12월 동지까지, 지평선 위 태양 위치 변화 추적하기

2026년 9월 추분은 한국시각 9월 23일 9시 5분(협정세계시 9월 23일 0시 5분, 현지시각 9월 22일 오후 7시 5분 CDT)에 찾아온다. 추분에는 태양이 정동에서 떠서 정서로 지며, 이후 지평선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창문에 표시를 붙이거나 매일 같은 자리에서 관측하는 방식으로 쉽게 확인된다. 태양의 하루 이동량은 시기와 관측자의 위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북위 40도(미국 덴버,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중국 베이징)에서는 3월 춘분 2주 뒤 일출 지점이 정동에서 북쪽으로 약 7도 이동해 하루에 태양 지름(0.5도)만큼 움직인다. 북위 65도(미국 페어뱅크스, 시베리아, 아이슬란드)에서는 같은 2주 동안 약 14도 이동해 하루 약 1도(태양 지름 2개분)씩 움직인다. 이 변화는 분점(춘·추분) 무렵 가장 뚜렷하고 지점(하지·동지) 무렵 가장 미미해, 중위도에서는 지점 전후 2~3주간 이동이 거의 감지되지 않는다.

EarthSky

iss059e104298 (6/17/2019) --- Photo documentation taken of the JEM Small Satellite Orbital Deployer #11 (J-SSOD #11) micro-satellite deployment mission. J-SSOD#11 deploys the Joint Global Multi Nation
위성·지구관측

지상파·라디오 안 잡히는 섬 위도, 위성방송이 '생활 필수재'로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배로 50분 거리인 위도는 망금봉에 가로막혀 지상파 TV와 라디오 전파가 닿지 않아 위성방송이 주민들의 유일한 외부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770가구·1079명이 사는 이 섬의 KT스카이라이프 가입 회선은 지난 7월 말 기준 994개로 가구 수 대비 침투율이 129%에 달하는데, 펜션 등 숙박시설 객실마다 TV를 설치한 결과다. 설치기사들은 바닷바람과 소금기로 안테나가 녹슬고 방향이 틀어지는 탓에 15~20㎏의 장비를 메고 섬을 찾아 계측기로 1도 단위 각도를 맞추며, 어청도처럼 배로 2시간 30분 걸리는 곳은 1박 2일 일정이 기본이다. 위성방송은 송출탑·기지국 등 지상 설비에 의존하지 않아 지진·산불·수해 시에도 끊기지 않는 재난망 보완 인프라로 평가되며, KT스카이라이프 TV 가입자 268만명 중 도서·산간 지역 주민은 약 11만명(4%)이다. 강대식 위도 이장은 섬 주민에게 방송은 고립을 막는 최소한의 기본권이라며 섬 상주 기술 인력 배치 등 정책적 뒷받침을 요구했다.

뉴시스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