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별' 알골, 이름의 유래는 변광 때문
페르세우스자리의 알골(Algol)은 '악마의 머리' 또는 '구울'을 뜻하는 아랍어에서 이름을 얻었으며, 신화 속 고르곤 메두사의 깜박이는 눈과 연결돼 '악마의 별'로 불렸다. 고대 관측자들이 알아챈 이 별의 밝기 변화는 2일 20시간 49분 주기로 규칙적으로 반복되며, 가장 밝을 때는 가장 어두울 때보다 약 3배 밝아 맨눈으로도 전체 주기를 추적할 수 있다. 현대 천문학은 알골이 삼중성계(알골 A·B·C)이며, 알골 A가 2.87일마다 알골 B에 의해 가려지는 식쌍성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궤도면이 지구에서 거의 정확히 옆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두운 별이 밝은 별 앞을 지날 때 밝기가 최소가 된다. 알골은 카시오페이아자리의 W자 형태를 기준으로 그 아래 페르세우스자리에서 찾을 수 있고, 가을 저녁 북동쪽 하늘에서 관측하기 좋다.
EarthS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