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천문현상
가을 밤하늘의 안드로메다자리 찾는 법, 카시오페이아와 페가수스 대사각형이 길잡이
그리스 신화에서 카시오페이아 여왕과 케페우스 왕의 딸 이름을 딴 안드로메다자리는 바다 괴물 케토스의 제물로 바쳐져 사슬에 묶였다는 이야기 때문에 '사슬에 묶인 여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88개 별자리 중 19번째로 큰 이 별자리는 11~12월에 관측하기 좋으며, 어두워진 뒤 동쪽 하늘 높은 곳에서 찾을 수 있지만 남위 40도 이남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가장 밝은 별은 페가수스 대사각형의 일부이기도 한 2.06등급 알페라츠(97광년)이며, 같은 2.06등급의 미라크(197광년)와 2.26등급 알마크(355광년)가 뒤를 잇는다. W자 모양 카시오페이아자리의 오른쪽 V자를 화살표로 삼아 15도쯤 나아가면 3.5등급 안드로메다은하(M31)에 닿는데, 이 은하는 보름달의 두 배 너비로 하늘에 약 3도×1도로 퍼져 있고 지구에서 약 250만 광년 떨어져 있다. 같은 시야에서 각각 8.1등급과 8.5등급인 동반 타원은하 M32와 M110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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