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포말하우트

Capture of the North America Nebula's vibrant colors and stars in the universe.
관측·천문현상

물병자리(Aquarius)와 그 별들 — 어두운 하늘에서 찾아보는 황도 12궁 별자리

물병자리는 염소자리와 물고기자리 사이에 놓인 황도 별자리로, 밝은 별이 적어 어두운 하늘에서 관측해야 한다. 북반구 가을·남반구 봄 저녁이 관측 적기이며, 10월 초에는 현지시각 오후 10시, 11월 초에는 오후 8시경 하늘에서 가장 높이 뜬다. 가장 밝은 별은 2.9등급의 베타별 사달수드와 2.95등급의 알파별 사달멜리크로 두 별은 약 10도 떨어져 있다. 구상성단 M2(6.5등급, 약 3만 7,000광년)와 M72(9.4등급, 5만 5,000광년), 산개성단 M73, 토성상 성운(NGC 7009), 나선 성운(NGC 7293) 등 다양한 딥스카이 천체가 자리한다. 태양은 2월 16일경부터 3월 12일경까지 물병자리 영역을 지난다.

EarthSky

A stunning view of Comet Neowise streaking across the twilight sky over Wenatchee, WA.
관측·천문현상

2026년 추분, 한국시각 9월 23일 오전 9시 5분… 북반구에 가을 시작

2026년 9월 추분은 협정세계시(UTC) 9월 23일 00시 05분, 한국시각으로는 같은 날 오전 9시 5분에 찾아온다. 이때 태양은 지구 적도 바로 위를 지나 북에서 남으로 이동하며, 북반구에는 가을이, 남반구에는 봄이 시작된다. 분점과 지점이 생기는 이유는 지구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으로, 분점은 두 지점의 중간에 해당한다. 분점 날에는 지구상 어디에서나 태양이 정동쪽에서 떠서 정서쪽으로 지기 때문에, 일출·일몰 위치와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 동서 방향을 가늠하기 좋다. 다만 낮과 밤의 길이는 거의 같아질 뿐 정확히 같지는 않다.

EarthSky

Saturn northern storm marches through the planet atmosphere in the top right of this false-color mosaic from NASA Cassini spacecraft.
천문·천체물리

포말하우트, 다시 '가장 외로운 별'로… 토성이 멀어진다

어두운 하늘 영역에서 홀로 밝게 빛나 '가장 외로운 별(Loneliest Star)'로 불리는 포말하우트(Fomalhaut)는 최근 몇 년간 토성과 가까이 놓여 있었으나, 2026년 들어 두 천체는 약 43도까지 벌어졌다. 밤하늘에서 18번째로 밝은 별인 포말하우트는 약 25광년 거리에 있고 나이는 4억 4,000만 년으로, 태양 질량의 약 2배에 태양 에너지의 16배 이상을 방출한다. 허블, ALMA,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관측으로 카이퍼 벨트와 유사한 외곽 띠를 포함해 여러 겹의 먼지 띠와 간극이 드러났으며, 웹의 MIRI 관측에서는 서로 어긋난 다중 띠가 확인됐다. 2008년 최초의 가시광 외계행성으로 발표됐던 포말하우트 b는 이후 어두워지다 사라져 현재는 얼음 천체 충돌로 생긴 먼지 구름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며, 다만 원반의 날카로운 경계와 비대칭은 아직 직접 확인되지 않은 행성의 존재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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