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셀스페이스(Flexell Space)와 사토로(Satoro)가 차세대 우주용 태양전지의 궤도 실증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실증 미션은 2027년과 2028년에 각각 1회씩 스페이스X 팰컨 9(Falcon 9)에 실려 총 2회 진행될 예정이며, 사토로가 '위성 서비스화(Satellite-as-a-service)' 솔루션을, 플렉셀스페이스가 태양전지와 시험 모듈을 공급한다.
우주 태양전지 전문기업 플렉셀스페이스(대표 안태훈)가 페로브스카이트와 CIGS를 결합한 초경량·롤러블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에 나섰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로 출발해 2024년 독립한 이 회사는 고가의 III-V족(갈륨비소 기반) 태양전지를 대체해 발사 시 말거나 접어 싣고 우주에서 펼치는 방식으로 발사 중량 대비 전력 생산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과 전자선·양성자 방사선 시험 및 영하 170도에서 영상 145도에 이르는 극한 온도 시험을 진행해 소재·소자 안정성을 확인했고, 10년 이상 운용 내구성 입증을 위한 추가 평가를 계획하고 있다. 첫 우주 실증 'LUMOS-I'은 위성 비행컴퓨터(OBC) 문제로 태양전지 어레이가 전개되지 않아 대기 중이며, 후속 누리호 발사와 국제우주정거장(ISS), 추가 저궤도·정지궤도 실증으로 검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고객사와 약 400만달러 규모 공급계약을 확보했고, 250억원 규모 투자금으로 국내 5메가와트(㎿)급 생산설비를 구축해 2027년까지 양산 준비를 마치고 2028년부터 상업 생산과 해외 공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