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성과학·태양계
화성 표토(레골리스) 인체 유해성 정량 평가: "95% HEPA급 여과 필요"
arXiv에 공개된 연구가 70kg 성인 우주비행사가 18개월간 화성 표면 임무를 수행할 경우를 가정해 화성 표토(레골리스) 노출의 건강 위해성을 경구 섭취·흡입·피부 접촉 세 가지 경로에 걸쳐 정량 분석했다. 여과 효율 0%, 25%, 50%, 95% 네 가지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크롬(Cr)과 코발트(Co)가 가장 심각한 비발암 위해 요소로 50% 여과에서도 규제 기준(위해지수 HI > 1)을 초과했으며, 크롬을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려면 최소 92%의 표토 여과 효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켈(Ni)은 95% 미만의 모든 여과 수준에서 발암 위험 허용 기준(10⁻⁶)을 넘었고, 여과하지 않은 조건에서 HI = 1을 초과한 원소는 크롬과 코발트뿐이었으나 철(Fe)·니켈·망간(Mn)도 우려 수준에 근접했다. 연구진은 단기 및 장기 노출 관리를 위해 최소 95% HEPA급 여과와 능동적 화학 흡착을 결합해야 한다고 결론지으며, 이 결과가 거주모듈 공기질 기준과 선외활동(EVA) 우주복 사양 수립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arXiv astro-ph.EP (행성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