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B, 차세대 센티넬-3 위성 개발 5억 5,400만 유로 계약 수주
독일 위성 제조사 OHB가 유럽우주청(ESA)으로부터 EU 코페르니쿠스 프로그램의 첫 번째 센티넬-3 차세대 지형관측(NGT) 위성을 개발하는 5억 5,400만 유로 규모 계약을 따냈다고 현지시각 11월 4일 발표했다. 계약에는 두 번째 위성의 개발·제조 옵션도 포함되며, OHB는 이 사업을 수행하는 유럽 산업 컨소시엄을 주도한다. 차세대 센티넬-3는 기존 위성의 기능을 둘로 나눠 광학 관측을 담당하는 NGO와 레이더 고도계 측정에 집중하는 NGT로 구성되며, OHB는 고도 측정 정확도 향상과 더 넓은 관측 범위, 더 빠른 재방문 주기를 제시했다. OHB는 2022년 NGT, 2024년 NGO 예비설계 연구 계약을 모두 수주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NGT 부문에서 경쟁자였던 에어버스를 제치고 본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레이저거리측정서비스(ILRS)가 2026년 7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센티넬-3 NGT 위성은 2033년과 2035년 발사가 잠정 예정돼 있으나, OHB는 갱신된 발사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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