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ulia Koblitz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올해 5월 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주와 맺은 의료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후속 조치에 나섰다. 병원은 현지에서 AI 기반 스마트 원격의료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망기스타우주립병원 내에 공동 원격의료센터를 마련했다. 심포지엄에는 고동현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국제성모병원장, 망기스타우 주지사,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 등이 참석해 양국 의료기관과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국내 AI 의료기술 기업들도 자리해 각자의 디지털헬스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현지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세우는 구상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이어 열린 개소식에서 공동 원격의료센터는 현지 주민 대상 원격진료와 의료진 간 협진, 임상정보 교류, 학술 교류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티알은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기증해 구축을 지원했다. 병원 측은 이번 센터를 토대로 망기스타우 주립어린이병원으로도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국제성모병원, 망기스타우주립병원에 공동 원격의료센터 개소
- AI 기반 스마트 원격의료 국제 심포지엄과 함께 진행
- 현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라
- 티알이 센터 운영 장비를 기증해 구축 지원
- 향후 망기스타우 주립어린이병원으로 협력 확대 추진 예정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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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격의료
- 의료진과 환자가 물리적으로 떨어진 상태에서 통신 기술을 활용해 진료·협진을 수행하는 방식
- 디지털헬스케어
-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등을 의료 서비스에 접목해 진단·치료·관리를 지원하는 산업 분야
- 업무협약(MOU)
- 기관 간 향후 협력 방향과 범위에 대한 합의를 담은 구속력이 약한 사전 계약 문서
국내 대형병원들은 해외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와 협력해 원격진료, 공동 임상 연구, 의료진 교육 등을 병행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협력은 보통 현지 정부나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약 체결 후, 시범 센터 개소나 심포지엄 같은 학술 교류를 거쳐 점차 범위를 넓히는 단계를 밟는다.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신흥 의료시장은 자국 내 전문의 부족과 인프라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해외 의료기관의 원격의료 및 AI 기술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병원 입장에서는 이러한 해외 진출이 임상 데이터 축적과 디지털 헬스 기술 검증의 기회로 활용되기도 한다.
Why it matters의료기관의 해외 원격의료 협력은 국내 디지털헬스 기술의 해외 적용 가능성을 가늠하는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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