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기존에 각 부서 필요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인공지능 관련 과제들을 하나로 묶어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그 배경에는 사내 AI 전담 조직인 'AI센터'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자격을 획득한 사실이 있다. 이번 인정을 통해 AI센터는 신소재 발굴, 규제 대응, 수요 예측 모델링 등 신제품 개발 전 단계는 물론 생산·물류·유통 등 현장 업무에까지 AI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를 총괄하게 됐다. 단순히 신기술을 들여오는 수준을 넘어 전문 연구와 현장 실무를 연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목적이다. 광동제약은 임직원들이 직접 AI를 업무에 적용해보도록 'AI크루'라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거친 생산본부 품질부문은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경기 지역 최우수상과 전국 본선 빅데이터·AI 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업무 환경 측면에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전사 협업 도구로 도입해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전 임직원이 쓸 수 있도록 했고, 메일·메신저·화상회의 시스템 전환도 순차적으로 마쳤다. 이승재 AI센터장은 이번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이 제약·식음료 사업 전반에 AI 데이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AI센터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음
- 부서별 산발적 AI 과제를 전사 R&D 체계 안에서 통합 관리하기로 함
- 신소재 발굴부터 생산·물류·유통까지 AI 적용 연구 범위 확대
- AI크루 프로그램 참여 품질부문이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수상
-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해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업무 환경 구축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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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부설연구소
-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연구개발 조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추면 정부 인증기관의 인정을 받아 세제·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기업의 기술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업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단체이다.
- R&D 체계
- 연구개발 과제를 기획·수행·평가하는 조직적 절차와 관리 체계를 의미한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신약 소재 발굴, 임상 데이터 분석, 생산·물류 효율화 등 다양한 영역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시도는 흔히 부서별로 개별 추진되다가, 조직 차원의 연구개발 체계로 편입되면서 예산·인력·성과 관리가 일원화되는 단계를 거친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은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세제 지원 등 제도적 혜택과 연계되어 있어, 기업이 AI 조직을 정식 연구소 형태로 전환하는 유인이 된다.
Why it matters제약사의 AI 조직이 개별 과제 단위에서 공식 연구개발 체계로 편입되는 흐름은 업계 전반의 AI 활용이 실험적 시도에서 제도화된 연구개발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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