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난치성가려움증센터장을 맡고 있는 피부과 김혜원 교수가 지식재산 창출과 난치성 피부질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은 지난 4일 열린 제9회 지식재산의 날 행사에서 이뤄졌다. 김 교수는 그동안 진단 기준이 모호했던 민감피부 영역에서 환자 상태를 수치화해 평가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을 구축해왔으며, 이 연구는 2025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뽑은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10년 넘게 화장품업계 기술자문으로 활동하면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파악해 이를 특허로 전환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김 교수는 특허 건수 자체보다 임상 현장과 산업계에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는 과정에 더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 기반은 지난 4월 개소한 난치성가려움증센터 운영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 센터는 원인이 불분명하거나 치료 반응이 낮은 만성 가려움증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과를 중심으로 내과, 신경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 교수는 연구 결과가 논문 발표에 머물지 않고 환자 치료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피부질환 진단과 맞춤 치료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김혜원 교수, 제9회 지식재산의 날(10월 4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민감피부 진단 플랫폼 개발,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 선정
- 10년 이상 화장품업계 기술자문으로 산업 현장 수요 기반 특허 다수 확보
- 지난 4월 난치성가려움증센터 개소, 다학제 진료로 만성 가려움증 환자 관리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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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재산권
- 발명이나 기술적 아이디어에 대해 일정 기간 독점적 권리를 인정하는 법적 제도를 말한다.
- 난치성 가려움증
-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거나 기존 치료로 증상 조절이 어려운 만성 소양증을 통칭한다.
- 진단 표준화
- 질환을 판별하는 기준과 절차를 통일해 의료진 간 진단 결과의 일관성을 높이는 작업이다.
피부질환 중 상당수는 증상이 주관적이어서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세우는 것이 임상 연구의 오랜 과제로 여겨진다. 의료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특허 등 지식재산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연구 성과의 실용화와 기술 이전을 촉진하는 경로로 활용된다. 정부는 매년 지식재산 창출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연구자들의 특허화·산업화 노력을 독려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Why it matters임상 현장의 문제의식이 특허와 진단 기술로 이어지는 사례는 의료 연구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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