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왜성의 의외의 색, 처음으로 밝혀졌다… 최초의 '녹색 별'도 확인
영국 워릭대 마크 홀랜즈(Mark Hollands) 연구팀은 2026년 10월 15일(현지시각), 백색왜성이 분홍·청록·노랑·보라·녹색 등 다양한 색으로 빛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RAS Techniques and Instruments에 발표했다. 가장 차가운 백색왜성은 밀도가 약 1g/cm³(0.036파운드/세제곱인치)에 달해 태양 광구보다 수백만 배 밀도가 높고, 이 고밀도 환경에서 탄소·칼슘·나트륨 같은 미량 원소가 헬륨 플라스마와 상호작용하며 폭넓은 색을 만들어낸다. 연구팀은 기존 분광 데이터에 인간 색각 모델을 적용해 가까이서 맨눈으로 봤을 때의 색을 재현했으며, 그 결과 백색왜성 WD J1330+6435가 나트륨이 스펙트럼의 주황색 영역을 흡수해 연두빛 녹색으로 보이는 최초의 '녹색 별'로 확인됐다. 또 48광년 거리의 WD J1011+2845는 탄소 분자가 빛을 600나노미터 이상 파장으로 몰아넣어 짙은 연어살빛 분홍으로 빛나며,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붉은 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지구에서 65광년 이내 백색왜성 151개를 조사한 결과 색을 띠는 것은 5개(분홍 3개, 노랑 2개)뿐이었고, 나머지는 중간 색온도가 약 6,800켈빈으로 사람 눈에 흰색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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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DR3 100파섹 백색왜성 광도함수로 액시온 결합 상한 갱신
연구진은 가이아(Gaia) DR3의 100파섹 백색왜성 표본을 처음으로 백색왜성 광도함수(WDLF) 이론 예측과 비교해 액시온에 의한 추가 냉각 가능성을 검증했다. 몬테카를로 기반 종족합성 코드로 관측 오차를 반영한 합성 백색왜성 종족을 만들고, 최신 액시온 제동복사 방출률을 적용한 백색왜성 모형을 사용했다. 표본 중 가장 밝은 백색왜성($M_{Bol}$ < 10)에서는 카이제곱 통계가 은하 원반 WDLF 모델링의 최대 불확실성인 별 형성률 가정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분석 결과는 상당한 규모의 추가 냉각 기여를 지지하지 않았다. 이는 액시온-전자 결합이 0.7×10⁻¹³ < g_ae < 2.1×10⁻¹³ 범위일 때 은하 원반 WDLF에 다소 더 잘 맞는다고 본 기존 연구와 상반되며, 연구진은 과거 모델링의 단순화 가정과 100pc 가이아 DR3 표본의 월등한 관측 품질 차이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최종적으로 g_ae < 1.68×10⁻¹³ (95% 신뢰수준)의 상한을 얻었으며, 이는 현존 제한 중 가장 강한 수준에 속한다.
arXiv astro-ph.HE (고에너지)
백색왜성 오염, 행성 질량이 좌우한다 — 쌍성계 미행성체 공급 N체 시뮬레이션
백색왜성 대기의 '오염'은 남은 행성계에서 암석 물질이 강착된 증거로 해석되는데, 넓은 쌍성계(wide binary)에서는 행성의 중력 섭동이 이 물질 저장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시간에 따른 항성 진화와 동반성을 함께 반영한 N체 시뮬레이션으로 행성 질량을 바꿔가며 미행성체 원반의 진화를 추적했다. 질량이 작은 행성은 미행성체 저장고를 덜 효율적으로 교란해 더 많은 미행성체가 오래 살아남고, 그 결과 차가운 백색왜성 단계까지 물질 공급이 이어질 수 있었다. 반면 질량이 큰 행성은 저장고를 더 일찍 고갈시켜 후기 단계의 지속적인 오염을 막았다. 행성의 위치보다 질량이 암석 물질이 강착에 쓰일 수 있는 시간 규모를 결정하며, 오염은 경사각과 이심률이 낮은 쌍성계에서 더 자주 나타났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밀리초 펄서 PSR J1928+1815의 동반성 정체, 궤도주기 변화율로 가려낼 수 있다
최근 규칙적인 전파 식(eclipse) 현상이 보고된 쌍성 밀리초 펄서 PSR J1928+1815는 헬륨(He)성을 동반성으로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제안됐지만, 백색왜성(WD)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되지 않았고 성간 먼지 흡수의 불확실성 때문에 근적외선·광학 관측으로는 확인이 어렵다. 연구진은 측정된 질량함수와 전파 식에서 유도한 궤도 경사각을 토대로, 동반성이 극단적으로 무거운 백색왜성(1.4 M⊙)일 경우 중력파 방출이 만드는 궤도주기 변화율이 −(6.8~9.6)×10⁻¹³ s/s라고 계산했다. 따라서 측정값이 −9.6×10⁻¹³ s/s를 넘어서면 동반성은 1.4 M⊙보다 무거운 헬륨성으로 판정할 수 있다. 다만 헬륨성이 팽창하면 조석 상호작용으로 궤도 각운동량이 헬륨성의 자전으로 전달되어 주기 변화율에 추가 기여가 생기며, 동반성이 1.0~1.6 M⊙ 헬륨성이면 예상 변화율은 −(4.9~13.5)×10⁻¹³ s/s 범위가 된다. 이 조석 효과는 특히 1.35~1.5 M⊙ 헬륨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며, 연구진은 동반성이 헬륨성일 때 자전감속 광도의 최대 증발 효율을 0.006으로 제한했다.
arXiv astro-ph.HE (고에너지)
구상성단 M10에서 질량이 크고 이심률 높은 쌍성 밀리초 펄서 발견
중국 FAST 전파망원경 관측으로 구상성단 M10의 밀리초 펄서 PSR J1657-0406A의 타이밍 해를 구한 결과, 이 펄서는 궤도주기 약 37일, 이심률 약 0.12의 장주기·고이심률 궤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일점 이동(periastron advance)은 연간 0.00090(13)도로 측정됐으며, 일반상대성이론이 궤도 운동을 정확히 기술한다고 가정하면 전체 계의 질량은 태양질량의 2.5(6)배에 해당한다. 위치 오차 범위 내에서 광학 대응천체가 검출되지 않아 동반성이 주계열성일 가능성은 낮으며, 연구진은 궤도 이심률의 형성 경로를 고려해 헬륨 백색왜성 동반성을 선호하면서도 질량이 큰 백색왜성이나 중성자성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arXiv astro-ph.HE (고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