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TOI-3884b에서 '맞바람' 형태의 헬륨 유출 탐지

arXiv astro-ph.EP (행성계)
Beautiful depiction of Earth partially shadowed by the Moon in space.

Zelch Csaba / Pexels·Pexels

M4 왜성을 극궤도로 도는 슈퍼넵튠 TOI-3884b에서 대기가 증발하며 만들어진 외기권(exosphere)이 탐지됐다. 연구진은 Habitable Zone Planet Finder 분광기로 5회의 통과(transit)를 관측해 헬륨 I 10830Å 선에서 6.8±0.27%의 초과 통과 깊이를 확인했으며, 유출 신호는 광학적 통과 시작보다 최대 5시간 앞서 나타났지만 통과 이후의 꼬리는 유의미하게 검출되지 않았다. 이처럼 통과 전 '맞바람'만 나타나고 통과 후 꼬리가 없는 사례는 지금까지 F형 별을 도는 뜨거운 토성형 행성 HAT-P-67b에서만 관측됐다. 이 비대칭적 유출 형태는 중심핵 가열보다 복사에 의한 질량 손실을 뒷받침하며, 연구진은 준알펜(sub-Alfvén) 항성-행성 상호작용이 원인일 가능성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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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are view of the James Webb Space Telescope face-on, from the NASA Goddard cleanroom observation window.
천문·천체물리

ELT/ANDES로 본 생체신호 탐지 가능성: 무산소 지구에서 산소 지구까지, 항성 종류별 차이

연구진은 1차원 광화학 모델링과 고분산 투과 분광 시뮬레이션, 기기 잡음 모델링을 결합해 시생대·원생대·현대 지구 대기에서 O₂, CH₄, H₂O, CO₂를 ELT/ANDES로 검출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태양형 항성의 경우 시생대와 원생대 모델에서 CH₄가 5σ 기준에 도달하려면 각각 약 33회와 42회의 통과(transit) 관측이 필요했고, O₂는 관측 한계 내에서 3σ에 미치지 못했으며 현대 지구 O₂는 약 38회 통과 후 3σ에 도달했다. FGKM 항성 격자에서는 3.9 Ga 모델의 O₂가 5σ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M3V·K2V·M8V 유사 항성에서는 현대 지구 O₂가 각각 9회, 15회, 20회 통과로 5σ에 도달했다. CH₄는 3.9 Ga 기준으로 11회, 12회, 28회가 필요했고 산소가 증가한 시대에서는 2~4회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YJH 대역에서 M형·K형 왜성 주변에서는 O₂ 검출 가능성의 대비가 뚜렷하지만 태양형 항성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밝히며, 신뢰할 수 있는 생체신호 해석에는 대기 진화와 항성 환경을 고려한 보완적 분자 제약(정보가 되는 미검출 포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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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천체물리

작은 외계행성 분류, 질량·반지름 측정 정밀도가 관건…37개 후보 중 12개만 확실한 분류 가능

연구진은 지구 반지름 2배 이하이면서 겉보기 등급 11보다 밝은 별을 도는 암석형 외계행성 후보 37개를 대상으로, 관측 오차가 '명목상 암석행성 영역(NRPZ)' 분류 체계에 어떻게 전파되는지 해석적으로 계산했다. 37개 중 12개는 이미 질량·반지름 측정이 충분히 정밀해 미니 해왕성 또는 슈퍼 머큐리로 확실하게 분류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질량·반지름 합산 불확실성을 약 60% 줄여야 신뢰할 수 있는 분류가 가능했다. 이를 위해서는 1~1,000회의 새로운 관측이 필요하며 이는 하한값일 가능성이 높아, 상당수 행성에서는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렵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따라서 질량·반지름 측정 개선으로 모호한 천체를 우선순위로 선별한 뒤, 가능한 경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등으로 대기 관측을 수행해 대기 보유 여부를 교차 검증하는 단계적 전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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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Force Two lands with Vice President Mike Pence along with Congressman Robert Aderholt at the Redstone Army Airfield in Huntsville, Alabama, on Monday, Sept. 25. They were greeted by NASA’s Marshal
행성과학·태양계

CO 동위원소로 측정한 허빅별 HD 179218 원시행성계 원반의 가스 질량

광도 약 100 L☉, 질량 약 3.0 M☉의 밝은 허빅별 HD 179218 주위 원반은 CO 스노라인이 원반 외곽보다 바깥에 있어 CO가 전역에서 기체 상태로 남아 있는 드문 검증 사례다. 연구진은 ALMA와 NOEMA로 ¹³CO·C¹⁸O·C¹⁷O의 J=2-1, 1-0 총 6개 선을 관측하고, 열화학 코드 DALI로 모델링해 가스 원반 특성 반경 약 90au와 가스 질량 약 8×10⁻³ M☉을 얻었으며, 분광에너지분포 적합으로 먼지 질량 약 3×10⁻⁵ M☉을 구했다. 이에 따른 가스-먼지 비는 약 270으로 통상적인 성간 값 약 100보다 높은데, 모델의 열 구조상 CO 동결은 일어나지 않으므로 이는 CO 고갈의 인공적 결과가 아니라 밀리미터 크기 먼지의 상당한 내향 이동(radial drift)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50au 내부에 밀리미터 먼지 원반을 감싸는 가스 공동이 발견됐는데, 이는 전형적인 전이 원반과 반대되는 구조로 자갈이 안쪽으로 이동한 뒤 내부 가스가 광증발로 제거된 결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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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t C/2025 A6 (Lemmon). This comet will be closest to the Earth on Oct 21, 2025 and should be visible to the naked eye. Look low in the west-northwest sky after sunset. It will then slowly recede fr
천문·천체물리

아리엘(Ariel) 우주망원경으로 외계 혜성 통과 신호 포착 가능성 제시

연구진은 아리엘(Ariel) 우주망원경이 파장에 따라 달라지는 광도 변화를 이용해 외계 혜성의 통과(트랜짓)를 탐지하고 특성을 규명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복사전달 모형으로 3가지 먼지 형태, 3가지 입자 크기 분포, 4가지 균질 먼지 조성을 가정해 모사한 결과, 통과 현상은 보통 1~2일간 이어지며 수 밀리등급(millimagnitude) 수준의 광도 변화를 만들어냈다. 신호의 파장 의존성은 통과 광도곡선의 형태만 볼 때보다 먼지 성질을 더 잘 구분해 주며, VISPhot 밴드 기준 색 변화와 그 파장별 기울기는 조성을 '탄소질 먼지·흑연'과 '감람석·휘석'의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다. 베타 픽토리스(β Pictoris)의 분광에너지분포와 ArielRad 시뮬레이션으로 검출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 넓은 합성 측광 밴드로 적분하면 신호 대 잡음비가 크게 개선돼 충분히 밝은 천체라면 짧은 노출로도 밀리등급 신호를 검출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모형 가정의 한계와 장기 측광 임무와의 공동 관측 가능성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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