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지구관측
핀란드 쿠바스페이스, 초분광 위성으로 아프가니스탄 불법 양귀비 재배지 포착
핀란드 초분광 위성 기업 쿠바스페이스(Kuva Space)가 9월 15일(현지시각) 우주에서 불법 작물 재배를 감시할 수 있음을 입증한 시범 프로그램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하이퍼필드-1(Hyperfield-1) 위성이 수집한 초분광 영상 363장과 EU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Sentinel-2) 데이터를 결합해, 아프가니스탄 헬만드주 약 25만 개 농경지를 조사하고 양귀비 재배 의심 지역 8,835곳을 식별했다. 양귀비 식별 정확도는 75%로 센티넬-2의 71%보다 소폭 높았으나, 더 큰 성과는 오탐(false positive)을 줄인 점이었다. 쿠바스페이스는 해당 지역 농경지의 3.6%에서 양귀비의 분광 특성을 확인했으며, 분석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고해상도 광학 위성을 이용한 표적 촬영으로 후속 조사를 좁힐 수 있다. 회사는 코카·대마 등 다른 불법 작물 탐지로도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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