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루스첨단소재, 유럽 전지박 특허소송서 SK넥실리스에 승소
유럽 통합특허법원(UPC) 만하임 지역부는 23일(현지시간) SK넥실리스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자회사 Volta Energy Solutions를 상대로 제기한 전지박 특허침해 소송에서 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SK넥실리스가 2025년 제기한 것으로, 2023년 미국 텍사스 법원에 제기한 소송의 대상 특허 5건 중 1건에 대응하는 유럽 특허(EP 3 316 363)가 쟁점이었다. 핵심 쟁점은 표면 거칠기 지표 'Rpc(Peak Count Roughness)'의 측정 기준으로, 특허는 4mm 단위 샘플링 길이 내 유효 피크 개수가 10~100 범위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SK넥실리스는 4mm 구간 측정값을 1cm 기준으로 환산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청구항의 문언적 의미와 명시된 측정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그 결과 솔루스첨단소재 제품의 Rpc 값은 최소 기준 10 미만으로 판단됐다. 법원은 SK넥실리스에 소송비용 110만 유로(약 16억5000만 원) 지급도 명령했다.
10월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