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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원자력·SMR

대형원전·SMR·핵융합의 기술과 규제, 산업 동향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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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azin Omron / Pexels · 분야를 나타내는 참고 이미지

원자력·SMR 뉴스

전체 569건
원자력·SMR·핵융합인더스트리뉴스·19시간 전

UNIST·한수원, '에너지×AI 융합 연구혁신센터' 현판식

UNIST는 한국수력원자력과 3일 UNIST 112동(제5공학관)에서 '에너지×AI 융합 연구혁신센터' 현판식을 열고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에는 UNIST 원자력공학과, 인공지능대학원, 탄소중립대학원, U미래전략원 등 주요 연구조직이 참여한다. KAIST와 미래와도전 등도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센터는 한수원 현장 수요와 AI 융합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6개 핵심 연구과제와 단기 기술실증을 위한 퀵윈(Quick-Win) 과제를 선정했다.

원자력 발전 운영 현장의 수요를 AI 기술과 연결하는 산학 공동연구 조직이 출범했다. 과제 구성이 6개 핵심과제와 단기 실증용 퀵윈 과제로 나뉘어 있다.

PSEG, 200MW 원전 출력증강 추진…데이터센터 계약 검토

PSEG Power가 200MW 규모의 원자력 출력증강(uprate)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함께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 공급 계약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뉴저지주 세일럼(Salem) 원전의 한 호기는 설비 열화 문제로 가동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다. 세일럼 원전은 Constellation Energy와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가동 중단 관련 내용은 연방 규제 제출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20시간 전

원자력·SMR·핵융합투데이에너지

제3차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안, 2038년 부지 확정 목표

제3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은 처분시설 부지선정 절차(2026~2038년),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구축(2026~2032년), 원전 부지 내 건식저장시설 순차 운영(2030년 이후), 중간저장시설 운영(2050년 이전), 영구처분시설 운영(2060년 이전)을 제시했다.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상용원전의 사용후핵연료는 총 55만 2478다발이며 한빛원전은 2030년, 한울원전은 2031년, 고리원전은 2032년 저장시설 포화가 예상된다. 영구처분시설은 지하 약 500m 심층처분과 다중방벽시스템을 적용하고, 부지선정은 관리시설 예정부지와 경계 5㎞ 이내 시·군·구를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총사업비는 72조 8500억 원, 향후 5년간 투자계획은 2조 4953억 원 이상이며, 국가 관리사업 재원 1조 373억 원 이상은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 사용후핵연료 계정에서 조달한다. 태백시 URL 구축에는 5879억 원이 투입되고, 유치지역에는 중·저준위 처분시설 지원액인 3000억 원 이상을 기준으로 특별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담겼다.

20시간 전

원자력·SMR·핵융합World Nuclear News

유렌코USA, 서방권 첫 상업용 LEU+ 생산 개시

유렌코USA(Urenco USA)가 첫 LEU+ 실린더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것이 서방 세계에서 이뤄진 LEU+의 첫 상업 생산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생산으로 연료 선택지가 확대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회사는 밝혔다. 원문에는 생산량·공급 계약 등 구체적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21시간 전

원자력·SMR·핵융합World Nuclear News

솔트포스, 부유식 용융염 원자로 미국 인허가 사전협의 착수 통보

용융염 발전 바지선(Molten Salt Power Barge)을 개발하는 솔트포스(Saltfoss)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사전 신청 협의(pre-application engagement)를 시작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했다. 사전 신청 협의는 정식 인허가 신청 이전 단계의 규제기관 협의 절차다. 원문은 통보 사실만 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신청 일정이나 설비 규모는 언급되지 않았다.

21시간 전

원자력·SMR·핵융합에너지데일리

원안위, 영광에 한빛 원자력안전정보공유센터 개소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는 3일 전남 영광군 영광 방사능방재센터 내에 '한빛(영광) 원자력안전정보공유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원전 주변 지역주민이 원전 안전 관련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정책 소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거점이다. 원안위는 이를 통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원전 안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알 권리 보장과 사회적 신뢰 제고를 목적으로 한 정보공개 기반 확대의 일환이다.

21시간 전

원자력·SMR·핵융합투데이에너지

제3차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 초안 국민 공람 실시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현권)는 '제3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초안에 대해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국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7조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2027년부터 2056년까지 30년간의 국가정책 방향을 담는다. 특별법은 중간저장시설을 2050년 이전, 처분시설을 2060년 이전에 운영 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으며, 초안은 민주적인 부지선정, 안전한 관리시설 건설·운영, 소통·상생 기반의 사회적 수용 확보, 유기적 관리 생태계 조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위원회 누리집과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초안을 공개하고, 11월 16일 대구·17일 부산·18일 광주에서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제출된 의견의 검토 결과를 12월 23일까지 통보하고, 원자력진흥위원회 심의·의결과 국회 상임위원회 보고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22시간 전

원자력·SMR·핵융합에너지데일리

제3차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 초안 공개, 국민 의견수렴 착수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현권)가 '제3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이 계획에는 향후 30년간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방향이 담겼다. 정부는 초안 공람과 지역별 설명회를 통해 대국민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관리시설 부지선정과 건설·운영을 둘러싼 사회적 수용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22시간 전

2026년 SRI 면허시험 합격자 14명 중 9명 방사선진흥협회 교육생

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는 2026년도 방사선취급감독자면허(SRI) 시험 전체 합격자 14명 가운데 9명이 협회 교육과정 수강생으로, 비중이 64.3%라고 2일 밝혔다. SRI는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한 취급·감독 역량을 검증하는 국가면허로, 취득자는 요건 충족 시 방사선안전관리자로 선임돼 방사선작업종사자 피폭관리와 이용시설 안전관리를 담당할 수 있다. 시험 과목은 원자력이론, 방사선취급기술, 방사선장해방어, 원자력관계법령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에는 응시자 525명 중 4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약 0.8%였으며, 올해 전체 합격자는 14명으로 10명 늘었다. 협회는 온라인 교육과 집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제경향과 학습 수요를 반영해 교육 콘텐츠를 개선하고 면허시험 대비 교육과 실무 전문교육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11월 2일

정천영 ITER 품질관리부서장, ITER 기구 사무차장 임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천영 ITER 품질관리부서장이 지난 1일 자로 ITER 기구 사무차장에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ITER는 한국·미국·EU·일본·중국·인도·러시아 7개국이 공동 추진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 사업으로, 프랑스 카다라슈에 실험로를 건설 중이다. ITER 기구 최고 경영진은 사무총장과 5명의 분야별 사무차장으로 구성되며, 정 사무차장은 공학서비스 본부를 맡아 건설·장치 통합에 필요한 공학 지원과 기술 조정을 총괄한다. 임기는 임명일부터 2031년 10월 31일까지 5년이다. 정 사무차장은 2013년 품질관리 엔지니어로 ITER 기구에 합류해 품질관리팀장과 품질관리부서장을 거쳤으며, 한국이 배출한 네 번째 ITER 사무차장이다.

11월 2일

원자력·SMR·핵융합World Nuclear News

폴란드 PEJ, 첫 원전 부지 사전공사 허가 신청

폴란드 국영 원전사업자 Polskie Elektrownie Jądrowe(PEJ)가 포메라니아주 주지사에게 사전공사(early works) 착수 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공사는 폴란드 최초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선행 작업이다. 건설 예정지는 호체보(Choczewo) 지방자치단체 내 루비아토보-코팔리노(Lubiatowo-Kopalino) 부지다.

11월 2일

SMR 제작·시험검사센터 구축에 총 1242억원 투입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달 28일 경주에서 'SMR 제작지원·시험검사센터 성과교류회'를 열고 센터별 구축 현황과 연구성과,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체계를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SMR 제작지원·시험검사센터 구축사업'은 정부지원금 394억원을 포함한 총 1242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이다. 2024년 부산 보조기기센터와 창원 로봇 활용 센터를 시작으로 경주 3D 프린팅 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는 창원 시험검사센터 구축에 착수했다. 교류회에는 기계연구원(보조기기·시험검사), 경남TP(로봇 활용), 재료연구원(3D 프린팅) 연구진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첨단 장비 도입 현황과 기업 기술지원 체계 구축 경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일 열린 SMR 제작지원센터 연구진 간담회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11월 2일

원자력·SMR·핵융합일렉트릭파워

고준위방폐물 관리시설 부적합지역 배제기준 12개 의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0월 30일 제9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적합지역 배제기준'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확정된 기준은 배제기준 6개와 조건부 배제기준 6개 등 총 12개로, 지난 4월 수립된 '부지적합성 조사계획'의 후속 조치다. 배제 대상에는 활동성 단층 반경 8㎞ 이내 지역, 리히터 규모 5.5 초과 계기지진 진앙 반경 8㎞ 이내 지역, 화산활동으로 지각변동이 우려되는 지역, 굴착활동 가능성이 높은 지역, 석회암 등 지질학적 불안정 암종 분포 지역이 포함되며, 중·저준위 처분시설이 있는 경주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기본조사 후보부지에서 제외된다. 운반 여건, 주변 시설 영향, 토지이용 규제 등으로 제약이 있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가 관계기관 협의·인허가로 제약을 해소하면 위원회가 기본조사 대상부지 선정 여부를 판단한다. 공단은 확정 기준을 지리정보시스템(GIS)에 적용해 기본조사 후보부지를 도출하고 대상부지 공모를 준비할 예정이며, 배제기준 비해당만으로 부지 안전성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11월 2일

원자력·SMR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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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SMR 기업

전체 기업

EDF

Électricité de France프랑스운영

EDF는 프랑스의 전력 회사로, 원자력 발전소를 중심으로 발전과 전력 공급을 담당한다. 발전 자산 운영과 소매 전력 판매를 함께 수행하는 통합 유틸리티다. 원전 운영·정비, 수력을 포함한 발전 사업, 송배전 및 전력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

원전 운영 · 유틸리티설립 1946홈페이지

한국전력기술

KEPCO E&C한국개발·EPC052690

한국전력기술은 발전소와 플랜트의 설계·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회사다. 원전 밸류체인에서는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 설계를 맡아 건설 단계 이전의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대형 원전 설계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화력·신재생 발전 설비 설계, 엔지니어링 용역을 제공한다.

원전 설계 · SMR 설계홈페이지

두산에너빌리티

Doosan Enerbility한국제조034020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설비 주기기를 제작하는 중공업 기업이다. 원자력 밸류체인의 제조 단계에서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를 공급하며,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자재 제작도 사업 영역에 포함한다. 이 밖에 가스터빈, 해상풍력 터빈, 발전 플랜트 EPC 등 발전 설비 전반을 다룬다.

원자로 주기기 · SMR · 해상풍력설립 1962홈페이지

한국수력원자력

Korea Hydro & Nuclear Power한국운영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의 발전 공기업이다. 원전 밸류체인에서 발전소 운영·정비와 연료 관리를 담당하며, 생산한 전력을 전력시장에 공급한다. 원자력과 수력 외에 양수발전 설비도 운영한다.

원전 운영 · 수력설립 2001홈페이지

테라파워

TerraPower미국개발·EPC

테라파워는 소듐냉각 고속로 기반의 원자로를 개발하는 미국 기업이다. 물 대신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노형과, 용융염 축열을 결합해 출력을 조절하는 발전소 구성을 설계한다. 원자력 밸류체인에서 노형 개발과 인허가, 연료 관련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소듐냉각 고속로설립 2006홈페이지

뉴스케일파워

NuScale Power미국개발·EPCSMR

뉴스케일파워는 경수로 방식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개발하는 미국 기업이다. 원자로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을 설계 기반으로 삼으며, 밸류체인에서는 노형 개발과 인허가, 발전소 설계를 담당한다. 모듈 수를 조합해 출력 규모를 구성하는 원자로 설계와 관련 엔지니어링을 제공한다.

경수형 SMR설립 2007홈페이지

커먼웰스퓨전시스템즈

Commonwealth Fusion Systems미국개발·EPC

커먼웰스퓨전시스템즈는 토카막 방식의 핵융합 발전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이다. 고온초전도 자석으로 강한 자기장을 만들어 플라스마를 가두는 방식을 기술 기반으로 삼는다. 실증 장치 설계와 제작, 자석 및 관련 요소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토카막 핵융합설립 2018홈페이지

원자력·SMR 용어

용어집 전체

농축도%

enrichment

농축도는 우라늄에 들어 있는 핵분열성 동위원소 우라늄-235의 비율을 %로 나타낸 값입니다. 자연 상태의 우라늄은 우라늄-235가 약 0.7%뿐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핵분열이 잘 일어나지 않는 우라늄-238이므로, 경수로에서 연쇄반응을 유지하려면 이 비율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농축 공정을 거칩니다. 상업용 경수로 연료는 통상 3~5% 수준으로 농축하며, 20% 미만을 저농축우라늄(LEU), 20% 이상을 고농축우라늄(HEU)으로 구분합니다. 이 20% 경계는 핵비확산 관리상의 기준선이어서 농축도는 기술 사양인 동시에 국제 규제와 사찰의 핵심 관리 항목입니다. 최근 일부 SMR 설계는 5%를 넘고 20% 미만인 이른바 HALEU 연료를 전제로 하고 있어 관련 공급망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토카막

tokamak

토카막은 도넛 모양의 진공 용기 안에 자기장으로 플라스마를 가두는 핵융합 장치 방식입니다. 핵융합이 일어나려면 연료를 1억 도 수준의 플라스마 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 온도에서는 어떤 고체 용기도 견딜 수 없으므로 전기를 띤 입자가 자기력선을 따라 움직이는 성질을 이용해 공중에 띄워 가둡니다. 도넛을 감싸는 코일이 만드는 토로이달 자기장과 플라스마 자체에 흐르는 전류가 만드는 폴로이달 자기장이 합쳐져 나선형 자기장 구조를 이루고, 이것이 입자가 벽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핵융합 실증에서 가장 많이 채택된 형태이며 한국의 KSTAR, 국제공동 프로젝트인 ITER가 모두 토카막입니다. 다만 플라스마 전류를 유지해야 하므로 연속 운전이 기술적 과제이고, 이 때문에 실험에서는 유지 시간을 초 단위로 기록합니다.

계속운전

continued operation

계속운전은 원전의 최초 운영허가 기간이 끝난 뒤 안전성 평가를 거쳐 허가를 갱신하고 운전을 이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설계수명은 설비가 물리적으로 못 버티는 한계 시점이 아니라 설계 단계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기간을 뜻하므로, 기간이 지났다고 자동으로 폐쇄되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사업자는 주기적안전성평가와 주요 기기의 수명평가,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등을 제출하고 규제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심사 과정에서 설비 교체나 보강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미 건설된 설비의 이용 기간을 늘리는 방식이라 신규 건설 대비 kWh당 비용 구조가 다르게 형성됩니다. 승인 여부와 연장 기간은 개별 호기의 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삼중수소

tritium

삼중수소는 양성자 1개와 중성자 2개로 이루어진 수소의 방사성 동위원소로 기호는 T 또는 H-3이며, 반감기는 약 12.3년이고 투과력이 매우 약한 베타선을 냅니다. 핵융합에서 중요한 이유는 현재 가장 낮은 온도에서 반응이 일어나는 조합이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D-T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수소는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는 반면 삼중수소는 자연에 거의 없고 반감기 때문에 비축해 두어도 매년 줄어들므로, 핵융합로는 연료를 스스로 만들어 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반응에서 나온 중성자를 노 벽의 리튬 블랭킷에 흡수시켜 삼중수소를 생산하는 증식 방식이 설계에 포함되며,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많은지를 나타내는 증식비가 핵심 설계 지표입니다. 원전 운영과 관련해서는 물 분자에 섞여 존재하는 성질 때문에 일반 필터로 걸러내기 어려워 배출 관리 대상 핵종으로 다루어집니다.

사용후핵연료

spent nuclear fuel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로에서 일정 기간 연소된 뒤 더 이상 효율적으로 출력을 낼 수 없어 꺼낸 핵연료를 말합니다. 이름과 달리 에너지가 다 소진된 것은 아니어서, 우라늄과 새로 생성된 플루토늄 등 핵물질이 남아 있고 동시에 세슘·스트론튬 같은 강한 방사능을 띠는 핵분열생성물이 들어 있습니다. 원자로에서 꺼낸 직후에는 붕괴열과 방사선 준위가 높기 때문에 발전소 내 수조에 넣어 여러 해 동안 냉각·차폐하며, 열이 충분히 낮아지면 금속·콘크리트 용기에 넣는 건식저장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재처리·재활용을 하거나 심지층에 처분하는 방안이 있으며, 어느 쪽을 택하든 관리 기간이 매우 길어 각국이 정책과 부지 확보 절차를 별도로 마련합니다. 발전소 운영 실무에서는 저장조의 남은 용량이 원전의 계속 운전 가능 여부를 좌우하는 제약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경수로·중수로

light water reactor / heavy water reactor

경수로와 중수로는 원자로에서 중성자의 속도를 늦추는 감속재와 열을 실어 나르는 냉각재로 무엇을 쓰는지에 따라 나눈 분류입니다. 경수로는 일반적인 물(경수, H2O)을 쓰고, 중수로는 수소 대신 중수소가 들어간 중수(D2O)를 씁니다. 중수는 중성자를 덜 흡수하기 때문에 중수로는 천연우라늄을 그대로 연료로 쓸 수 있는 반면, 경수로는 우라늄을 일정 수준 농축한 연료가 필요합니다. 이 차이 때문에 연료 조달 방식, 연료 교체 방식(중수로는 운전 중 교체가 가능한 노형이 있음), 사용후핵연료 발생량과 형태가 서로 다릅니다. 국내에서 운영되는 상업용 원자로는 대부분 경수로이며, 중수로 노형도 함께 운영되어 왔습니다.

원전 해체

decommissioning

원전 해체는 운전을 영구 정지한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고 시설과 부지를 정해진 기준까지 정화하는 전 과정을 말합니다. 사용후핵연료 반출과 냉각, 계통 제염, 방사화된 구조물 절단과 철거, 폐기물 처분, 부지 복원 순으로 단계가 이어지며 통상 수십 년 단위의 기간이 걸립니다. 해체 방식은 정지 직후 바로 철거하는 즉시해체와 방사능이 자연 감쇠하도록 수십 년 관리한 뒤 철거하는 지연해체로 나뉩니다. 원자로 출력이 MW 단위인 것과 달리 해체에서 다루는 핵심 지표는 발생 폐기물의 부피(m³)와 방사능(Bq)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사업자가 해체계획서를 제출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착수할 수 있으며, 해체 비용은 운전 기간 동안 충당금 형태로 미리 적립됩니다.

핵융합 Q값

fusion energy gain factor

핵융합 Q값은 핵융합 반응으로 생성된 에너지를 플라스마를 가열하는 데 투입한 에너지로 나눈 비율입니다. Q = 1이면 반응으로 나온 에너지와 넣은 가열 에너지가 같은 상태로 과학적 손익분기점이라 부르고, Q > 1이면 투입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나온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외부 가열 없이 반응 자체가 만든 알파입자의 열로 플라스마 온도가 유지되는 상태를 자기점화라 하며 Q가 무한대에 해당합니다. 실무에서 주의할 점은 이 Q가 보통 플라스마에 실제로 전달된 가열 에너지만을 분모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발전소 전체 관점에서는 가열장치의 전력 변환 손실, 자석 냉각, 진공 설비 등 부대 설비 소비전력까지 분모에 넣은 공학적 Q를 따로 보며 이 값은 같은 실험에서도 훨씬 낮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