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율·산업 탈탄소전기신문
UNIST·POSTECH, 빛과 50℃ 열로 폐페트를 화학 원료로 전환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 교수팀과 POSTECH 박수진 교수팀은 폐페트(PET)를 고체 테레프탈산과 기체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월 4일 밝혔다. 폐페트 분말과 촉매를 묽은 황산 용액에 넣고 햇빛과 유사한 인공 빛을 비추며 50℃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촉매는 코발트를 포함한 탄소 나노소재를 입힌 다공성 실리콘 입자를 사용했다. 실험용 페트 분말은 24시간에 73.2%가 전환됐고 테레프탈산과 에틸렌 수율은 각각 69.4%, 39.1%였으며, 투명 페트병과 검은색 식품 용기 실험에서는 테레프탈산 수율이 각각 91.4%, 90.8%로 나타났다. 주요 생성물이 고체와 기체로 분리돼 회수되지만 테레프탈산의 미반응 페트 제거, 에틸렌과 수소 기체 분리 등 정제 과정은 남아 있다. 연구는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NRF)과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결과는 9월 30일자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게재됐다.
7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