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경쟁, 반도체 넘어 광통신·전력관리 기술로 확대
미국 마벨은 2일(현지시간) 광통신 기업 루멘텀을 약 1150억 달러 기업가치로 전액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AI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전송 성능과 전력 효율 향상을 계획으로 제시했다. 온세미는 같은 날 AI 프로세서용 통합 전압조정 기술을 보유한 페릭을 현금 6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매출 목표 달성 시 최대 1억75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한다. 퀄컴은 AI 추론용 고대역폭 컴퓨트(HBC) 기술을 적용한 2층 적층 메모리 시제품에서 외장 LPDDR5X 대비 18배 대역폭, HBM4 대비 5배 이상의 대역폭당 전력 효율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나 양산 제품 성능은 검증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전력반도체 기업 신롄동리가 중국이동통신 계열 펀드 주도로 약 20억 위안 C라운드 투자를 유치하고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용 3300V급 소자를 개발 중이며, 다화 자회사는 AI칩 4096개 규모(약 26억3000만 위안) 초노드 장비 입찰에서 낙찰 후보로 선정됐다. 중국광핵그룹(CGN)의 저장성 싼아오 원전 2호기는 '화룽1호'를 적용해 첫 핵연료 장전을 마치고 시운전 단계에 들어갔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연산·통신 성능뿐 아니라 전압조정·전력반도체 등 전력 공급단 기술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마벨-루멘텀 거래 종결 예상 시점은 2028년 상반기이며 규제·주주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