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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자원에너지신문

석유공사, 하베스트 9649억원 매각 추진…자본잠식 우려

한국석유공사는 2026~2030년 자구노력 목표 1조711억원 중 9649억원을 2029년 하베스트 자산 매각으로, 1062억원을 경영효율화로 확보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2009년 12월 하베스트를 4조1676억원에 인수했고 올해 6월까지 총 7조6964억원을 투입했으나 회수액은 1116억원으로 투입액의 약 1.5% 수준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석유공사가 전체 자산에 대한 외부 가치평가 없이 장부가를 기준으로 매각 목표액을 설정했다고 밝혔으며, 2024년 전통자산 20개 외부 평가에서는 처분 비용이 자산가치를 약 900억원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석유공사의 지난해 말 부채는 21조9733억원으로 자산보다 2조5291억원 많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이며, 재무전망상 2030년에도 약 1조4000억원의 자본잠식이 남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9월 3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통합한 가칭 '한국에너지자원공사' 설립을 2027년 상반기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10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