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시장·요금이뉴스투데이
AI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논쟁…원전 PPA 확대 요구와 수요 전망 축소 검토
AI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전력 조달이 산업 경쟁력 변수로 부각되면서, 산업계는 PPA 대상을 재생에너지에서 LNG·원전까지 넓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 7월 'PPA 제도 활성화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PPA 대상에 원전을 포함할 것을 제언했으며, 보고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24년 9월 쓰리마일아일랜드 원전과 연계해 837MW를 20년간 구매하는 계약을, 구글이 같은 해 10월 카이로스파워 SMR 6~7기를 활용해 총 500MW를 장기 조달하는 계약을 맺은 사례를 들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26일 설명자료에서 원전 전력이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특정 소비자에게 공급되면 일반 소비자용 전력은 단가가 높은 발전원에서 조달해야 해 요금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설 내부 효율 개선 방안으로는 직류(DC) 배전이 거론되며, 전력기기 업계는 적용 조건에 따라 약 1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LS일렉트릭은 천안 'DC 팩토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부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지난 8월 2040년 최대전력 기준 데이터센터 수요를 4GW에서 11.9GW로 높였으나, 추가 반영한 7.9GW 중 3~4GW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최종안은 내년 초 발표 예정이다.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