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HST-Hyperion 탐사: 초기 우주 초거대 원시초은하단 '하이페리온'에서 X선 AGN 비율 증가 확인

arXiv astro-ph.GA (은하)
Large mural of a Soviet cosmonaut on a residential building under a clear sky.

Tony Picon / Pexels·Pexels

적색편이 z≈2.5의 거대 원시초은하단 하이페리온(Hyperion)에서 X선으로 선별한 활동은하핵(AGN) 비율이 7.4%로, 같은 시기 일반 영역(3.2%)보다 높게 측정됐다(약 2.3σ 차이). 이 증가는 밀도가 가장 높은 영역에 집중돼 과밀 피크에서 12.3%(최대 질량 피크 15.0%)에 달했고, 밀도가 낮은 외곽부는 2.1%로 일반 영역 대비 증가 징후가 없었다. 연구팀은 찬드라 COSMOS-Legacy 탐사의 X선 자료와 COSMOS2020의 광학·근적외선 측광, 지상 분광 및 허블우주망원경(HST) 그리즘 관측을 결합하고 적색편이 정보를 몬테카를로 방식으로 통계 처리했다. 이는 고적색편이 원시구조에서 AGN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제한적이지만 축적되는 증거로, 은하단 형성 초기 단계의 고밀도 환경이 AGN을 우선적으로 촉발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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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천체물리

사그라드는 AGN을 찾아서: MaNGA 데이터로 활동은하핵 34개 포착

연구팀은 BPT 방출선 진단도를 이용해 광학 스펙트럼에서 활동은하핵(AGN)이 차지하는 비중을 정량화하는 경험적 모형을 만들고, 이를 MaNGA(Mapping Nearby Galaxies at Apache Point Observatory) 적분장분광(IFU) 자료에 적용했다. 그 결과 은하 외곽부에는 AGN 신호가 남아 있지만 중심부 AGN 활동은 약한 은하 34개를 골라냈으며, 이는 과거의 AGN 활동이 시간이 지나며 사그라드는 '페이딩 AGN'을 뜻한다. 이들 대부분은 소규모 병합을 겪고 있는 측면(edge-on) 은하였고, 이온화 원뿔을 가진 원반 은하 모형 계산에서는 시스템의 방향이 단일 광섬유 관측과 IFU 관측 모두에서 BPT 분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에서 확장된 AGN 방출까지의 평균 거리는 빛의 이동 시간 1.1×10^4년에 해당하며, 연구팀은 이를 근거로 AGN 단계의 전형적 수명 하한을 1.3×10^5년 이상으로 제시해 초대질량블랙홀이 짧은 강착 폭발을 거듭하며 성장한다는 그림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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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vating view of the Veil Nebula amidst a star-filled sky, showcasing cosmic wonders.
천문·천체물리

허블, 구상성단 M30의 별들로 우리 은하의 역사를 읽다

NASA/ESA 허블 우주망원경이 염소자리 방향 약 27,500광년 거리에 있는 구상성단 메시에 30(M30, NGC 7099)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구상성단은 수만~수백만 개의 별이 거의 구형으로 뭉친 집단으로, 은하 외곽의 헤일로를 돌며 나이는 115억~135억 년으로 추정돼 우주 자체와 비슷할 만큼 오래됐다. 100여 년 전 할로 섀플리는 변광성 관측으로 구상성단들의 거리를 측정해 태양이 은하 중심이 아니며 은하 중심이 궁수자리 방향에 있음을 밝혔으나, 거리 측정값은 틀려 은하 크기를 실제의 약 두 배로 결론지었다. 연구자들은 M30과 다른 여러 구상성단이 우리 은하의 회전과 반대 방향으로 공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는 이들이 은하 내부에서 형성되지 않고 과거에 우리 은하에 포획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이미지는 ACS와 광시야카메라 3(WFC3)을 사용한 세 가지 관측 프로그램(#10775, #13297, #16298)의 자외선·가시광·근적외선 데이터를 합성해 제작됐다.

NASA

a woman looking through a telescope at something
천문·천체물리

NGC 3227 중심 블랙홀 질량 재측정… 항성 역학 모델로 1.2×10^7 태양질량

연구팀은 제미니 천문대 NIFS의 K밴드 분광 자료와 허블우주망원경 WFC3 F547M 영상을 이용해 근거리 세이퍼트 은하 NGC 3227 중심 초대질량 블랙홀의 항성 역학적 질량을 다시 구했다. 오픈소스 코드 FORSTAND의 슈바르츠실트 궤도 중첩법으로 모델링한 결과 최적값은 (1.2±0.5)×10^7 태양질량으로, 기존 항성 역학 측정값과 속도 분해 역반향 사상(reverberation mapping) 제약값과 일치한다. 기체 역학 모델링으로 얻은 값보다는 다소 작지만 2σ 이내에서 일치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서로 다른 기법으로 구한 블랙홀 질량을 직접 비교한 사례는 드물지만, 모든 측정값을 동일한 척도에 놓고 각 기법의 불확실성과 편향 요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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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st concept shows the searing-hot gas planet WASP-12b orange orb and its star. NASA Spitzer Space Telescope discovered that the planet has more carbon than oxygen, making it the first carbon-r
천문·천체물리

조석력과 행성 자전이 근접 외계행성 대기 분석 결과를 바꾼다 — WASP-12b·WASP-121b 사례

연구진은 조석 고정된 근접 외계행성의 경우 모항성의 중력 영향과 빠른 자전이 유효 중력을 크게 바꿔 대기 스케일 고도와 분자 혼합비가 달라진다고 보고, 이 효과를 전진 모델과 역추정(retrieval) 모델에 함께 반영하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를 허블우주망원경(HST)으로 관측된 WASP-12b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관측된 WASP-121b에 적용한 결과, 중력 감소가 큰 WASP-12b에서는 주요 분자의 투과 깊이가 300~600ppm 증가했고 상대적으로 영향이 작은 WASP-121b에서는 60~140ppm의 변화가 나타났다. 합성 신호 주입-회복 실험에서는 단순한 대기 조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매개변수 변화가 확인됐지만, 복잡한 조성에서는 역추정 축퇴가 커져 변화가 작았다. 비등온 P-T 분포와 구름이 있는 대기 모델로도 검증했으며 전반적인 경향은 정성적으로 유지됐다.

arXiv astro-ph.EP (행성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