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ISS에서 촬영한 유타주 구스넥스: 샌환강이 깎아낸 감입곡류

NASA
jsc2025e089120 (Dec. 8, 2025) --- NASA astronaut and Expedition 75 flight engineer Anil Menon participates in a photography training session at Johnson Space Center's Space Vehicle Mockup Facility in

NASA/PHOTO BILL STAFFORD·NASA-PD

국제우주정거장(ISS) 탐사대 75(Expedition 75) 승무원이 2026년 10월 6일(현지시각) 유타주 남부 샌환강(San Juan River)의 감입곡류(entrenched meanders), 이른바 '구스넥스'를 촬영했다. 콜로라도 고원이 융기하면서 강의 경사가 급해지고 침식력이 강해져 3억 년 전 암석을 깊게 파고들었다는 분석이 있으며, 전문가들은 약 2,000만 년 전부터 이 과정이 진행된 것으로 본다. 현재 구스넥스 주립공원 구간에서 강은 깊이 1,000피트(300m)의 협곡을 흐르며, 한 지점에서는 직선거리 1.3마일(2.1km)에 불과한 두 지점 사이를 5.5마일(8.9km)에 걸쳐 돌아간다. 이 공원은 원격 고지대 사막 입지와 360도 하늘 전망을 인정받아 2021년 국제 다크스카이 공원으로 지정됐고, 2026년 11월에는 북쪽·남쪽 황소자리 유성우와 사자자리 유성우가 각각 극대기를 맞는다. 사진은 니콘 Z9 디지털 카메라와 400mm 초점거리로 촬영됐다(ISS075-E-18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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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038-E-044994 (11 Feb. 2014) --- The Small Satellite Orbital Deployer (SSOD), in the grasp of the Kibo laboratory robotic arm, is photographed by an Expedition 38 crew member on the International Sp
위성·지구관측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동트기 전 미국 중서부의 야간 불빛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가 2026년 10월 18일 중부 서머타임 기준 오전 4시 54분(협정세계시 09시 54분) 미국 동부 상공의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야간 불빛을 광각으로 촬영했다. 사진에는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등 중서부 대도시권과 인디애나폴리스·신시내티·루이빌 같은 중소도시, 이들을 잇는 주간고속도로망의 불빛이 밝게 드러났으며, 왼쪽 지평선에는 태양빛이 고층대기의 원자·분자를 자극해 광자를 방출시키며 생기는 녹색·주황색 대기광(airglow) 층이 보인다. NASA는 우주비행사 사진 아카이브 'Gateway to Astronaut Photography of Earth'를 활용해 야간 사진의 픽셀 단위로 조명 종류를 구분하는 기법을 개발했고, 도시 불빛의 밝기·색·범위를 정량화해 도시의 성장과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위성 기반의 블랙 마블(Black Marble) 야간 조명 자료군은 일·월·연 단위 기록을 제공해 폭풍 이후 정전과 복구, 신규 인프라에 따른 조명 변화, LED 조명으로의 전환 추적 등에 쓰인다. 해당 사진(ISS075-E-226709)은 니콘 Z9 카메라에 14mm 초점거리로 촬영됐으며, 익스페디션 75 승무원이 찍었다.

NASA

Lake Manicouagan in northern Quebec, Canada, as seen by NASA Terra satellite on June 1, 2001, during Terra orbit 7737.
천문·천체물리

APOD: 스위프트 관측위성과의 작별 — 22년 만에 대기권 재진입

NASA의 닐 게렐스 스위프트 관측위성(Neil Gehrels Swift Observatory)이 약 22년의 임무를 마치고 11월 4일 미국 동부시각 7시 39분(현지시각 11월 4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지역 상공에서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했다. 스위프트는 X선 망원경과 감마선 망원경, 자외선/광학 망원경을 함께 운용해 우주에서 가장 빠르고 격렬한 폭발 현상을 전례 없이 상세하게 관측했다. 최근 태양 극대기로 위성의 궤도 감쇠가 빨라졌으며, 궤도를 높여 스위프트를 구하려던 임무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APOD 사진은 2018년 자외선/광학 망원경이 촬영한 첫 100만 장의 이미지를 모아 만든 모자이크다.

NASA

Captivating view of the Veil Nebula amidst a star-filled sky, showcasing cosmic wonders.
천문·천체물리

허블, 구상성단 M30의 별들로 우리 은하의 역사를 읽다

NASA/ESA 허블 우주망원경이 염소자리 방향 약 27,500광년 거리에 있는 구상성단 메시에 30(M30, NGC 7099)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구상성단은 수만~수백만 개의 별이 거의 구형으로 뭉친 집단으로, 은하 외곽의 헤일로를 돌며 나이는 115억~135억 년으로 추정돼 우주 자체와 비슷할 만큼 오래됐다. 100여 년 전 할로 섀플리는 변광성 관측으로 구상성단들의 거리를 측정해 태양이 은하 중심이 아니며 은하 중심이 궁수자리 방향에 있음을 밝혔으나, 거리 측정값은 틀려 은하 크기를 실제의 약 두 배로 결론지었다. 연구자들은 M30과 다른 여러 구상성단이 우리 은하의 회전과 반대 방향으로 공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는 이들이 은하 내부에서 형성되지 않고 과거에 우리 은하에 포획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이미지는 ACS와 광시야카메라 3(WFC3)을 사용한 세 가지 관측 프로그램(#10775, #13297, #16298)의 자외선·가시광·근적외선 데이터를 합성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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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과학·태양계

APOD: 역광 속 실루엣으로 드러난 엔셀라두스의 물기둥

NASA 오늘의 천체사진(APOD) 2026년 11월 5일자는 카시니(Cassini) 탐사선이 2009년 11월 1일 촬영한 엔셀라두스(Enceladus) 역광 이미지를 소개했다. 태양을 등진 조명 덕분에 지름 500km인 이 토성 위성의 남극에서 끊임없이 분출되는 물기둥이 선명하게 드러났으며, 2005년 카시니가 발견한 이 얼음 물기둥은 얼음 껍질 아래 바다와 연결된 것으로 추정된다. 물기둥은 토성의 희박한 외곽 E 고리에 물질을 직접 공급하고 엔셀라두스 표면을 눈처럼 반사율 높게 만든다. 사진에는 토성의 얼음 고리가 햇빛을 산란시키는 모습과, 고리 너머 오른쪽 아래에 토성광으로 희미하게 빛나는 지름 80km의 위성 판도라(Pandora)도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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