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NASA, 허블 우주망원경 상업 서비스 가능성 타진… 정보요청서(RFI) 발행

NASA

NASA는 10월 29일(현지시각) 허블 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의 궤도상 서비스(in-space servicing) 관련 산업계 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정보요청서(RFI)를 발행했다. RFI는 ▲허블을 더 높은 고도로 올려 과학 수명을 연장하는 임무 ▲성능 향상을 위한 서비스 ▲임무 종료 시 안전하고 통제된 대기권 재진입 또는 궤도상 폐기에 대한 상업계의 관심을 묻고 있으며, 접수는 11월 30일 월요일 미 동부시각 오후 3시까지다. 허블은 자체 추진 시스템이 없어 대기 저항으로 고도가 서서히 낮아지고 있고, 분석 결과 2033~2034년 사이 재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NASA는 임무가 2032년까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러드 아이잭먼 NASA 국장은 "허블에는 아직 중요한 과학이 남아 있으며, 가능한 모든 합리적 기회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고, 니키 폭스 과학임무본부 부국장은 최근 몇 년간 상업계의 위성 포획·서비스 역량이 빠르게 발전했다고 언급했다. 허블은 NASA와 ESA(유럽우주국)의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35년 이상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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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mage composite compares visible-light and infrared views from NASA's Spitzer Space Telescope of the glowing Trifid Nebula, a giant star-forming cloud of gas and dust located 5,400 light-years aw
천문·천체물리

허블 우주망원경, 근처 왜소은하에서 '사라진 산소' 미스터리 발견

NASA 허블 우주망원경 관측 자료를 이용한 연구팀이 근처 왜소은하 37개를 분석한 결과, 시뮬레이션이 예측한 양보다 산소가 크게 부족하다는 사실을 확인해 2026년 11월 2일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산소가 별 내부에서 만들어진 뒤 거대질량 별과 초신성 폭발이 일으킨 은하풍에 의해 은하 밖으로 방출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저질량 은하에서 은하풍의 산소 제거 효과가 현재 모델의 예측보다 크다는 의미다. NASA와 미국국립과학재단(NSF)이 지원한 GLOW(Galaxies Losing Oxygen via Winds) 프로젝트는 허블의 아카이브 광학 영상과 함께 퇴역한 스피처 우주망원경, 지상 관측시설인 VLA·ATCA 자료를 활용했으며, 대상 은하들은 허블이 개별 별까지 분해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천체로 선정됐다. 다만 사라진 산소 대부분이 은하주변매질(CGM)에 머물러 있는지, 아니면 은하 주변에서 완전히 빠져나갔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연구진은 향후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으로 더 낮은 질량의 은하를 찾고, 허블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심층 관측을 이어갈 계획이다.

NASA

Stunning photograph capturing the Milky Way galaxy above a silhouetted forest at night.
위성·지구관측

큐브샛 ERMIS-3, 지상국과 레이저 광통신 링크 구축 성공

그리스 아테네 국립카포디스트리안대학교가 개발한 8U 큐브샛 ERMIS-3이 광지상국과의 링크를 구축해 소형위성 광통신 검증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유럽우주국(ESA)이 지원하고 리투아니아 기업 아스트로라이트(Astrolight)가 개발한 광통신 단말을 사용한 이번 실증은 위성의 초기 운용 점검(커미셔닝) 이후 불과 몇 주 만에 이뤄졌다.

ESA

Roofing materials, blown loose by Hurricane Matthew, lie on the ground behind the Beach House at NASA’s Kennedy Space Center in Florida.  Members of the Disaster Assessment and Recovery Team (DART) ar
행성과학·태양계

표면 거칠기가 디모르포스 복사 이동에 미치는 영향 — 헤라 미션으로 검증 가능

DART 충돌 이후 디디모스-디모르포스 쌍소행성의 궤도 진화에서 미해상 표면 거칠기가 복사(radiative) 이동에 주는 영향을 열물리 모델과 평면 스핀-궤도 역학을 결합해 계산한 연구다. 동기 주축 회전 상태의 충돌 후 형상 모델 두 종에 대해, 표면 거칠기는 ESA 헤라(Hera) 미션의 6개월 조사 기간 중 평균 궤도 수축률에 대한 복사 기여도를 매끄러운 표면 대비 28~39% 감소시켰고, 텀블링(불규칙 회전) 상태에서는 감소폭이 16~18%로 훨씬 작았다. 거칠기를 포함해도 센티미터 규모의 복사 기반 궤도 수축이 남아 DART 충돌부터 헤라 도착까지 평균 40~85도의 궤도 위상 선행을 만들며, 헤라 조사 기간 중 기여분은 평균 0.7~2.0도로 헤라의 예상 궤도 경도 오차 0.05도를 감안하면 검출 가능하다. 연구팀은 열적 거칠기가 복사 이동 추정의 핵심 변수이며, 헤라의 궤도·회전 관측과 결합하면 행성 방어와 관련된 충돌 후 에너지 소산 및 자갈 더미 소행성의 역학적 성질을 제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천문·천체물리

병합 은하단으로 낙하하는 은하군 포착… 중간 적색편이에서 '전처리' 관측 증거

연구팀은 병합 중인 은하단 SPT-CL J0307-6225(z=0.579)에서 고속으로 움직이는 은하 5개가 두 개의 낙하 후보 은하군을 이루고 있는지, 그리고 은하단에 편입되기 전에 이미 은하군 규모의 환경적 처리(pre-processing)를 겪었는지를 조사했다. MUSE 적분장 분광과 허블우주망원경(HST) 영상을 결합해 [OII] 운동학 지도와 분광 분류, 별 형성률(SFR)을 도출하고, Magneticum 시뮬레이션과 위상공간 정보로 이들이 실제 은하군에 속하며 은하단에 흡수될지를 판단했다. 은하군 1은 형태가 교란된 상호작용 쌍으로 은하단에 묶여 있으며 최소 한 개는 먼지에 가려진 폭발적 별 형성 은하로 분류됐고, 은하군 2는 은하단에서 약 4σv 떨어진 조밀한 삼중계로 두 은하가 [OII] 외피를 공유하고 주요 구성원은 전리가스 속도분산이 높게 나타났다. 두 폭발적 별 형성 은하의 SFR은 일반 은하의 별 형성 주계열 산포 범위 안에 있어 상호작용으로 촉발된 완만한 폭발과 부합하며, Magneticum에서 은하군 2와 같은 위상공간 위치의 근접 쌍은 비슷한 질량 은하단 은하의 약 1%에서 나타나 중력적으로 묶여 있을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두 은하군 모두 은하 간 상호작용의 공간 분해 흔적과 진행 중인 별 형성을 함께 보여 병합 은하단 환경에서의 전처리 시나리오를 뒷받침한다고 결론지었다.

arXiv astro-ph.GA (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