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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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ec·VUB, 3D 칩렛 GPU — 탄소배출 증가 2.5D보다 적어
imec과 브뤼셀자유대(VUB) 연구팀이 칩렛 기반 GPU의 2.5D·3D 패키징 확장에 따른 내재배출량(embodied emissions)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imec의 넷제로 모델링 플랫폼을 이용해 컴퓨트 유닛 수와 HBM 용량을 두 배로 늘린 시스템을 2.5D와 3D로 각각 확장했을 때의 배출량 증가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3D 확장은 내재배출량이 89% 증가했고, 2.5D 확장은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3D 패키징이 GPU 확장 과정의 내재배출량을 제한하는 데 더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연구는 2026년 10월 arXiv에 게재됐다.

IBM, 120큐비트 양자칩 2대 연결하는 미터급 커플러 공개
IBM 리서치 연구진이 '미터급 양자 인터커넥트' 논문을 2026년 10월 공개했다. 연구팀은 L-커플러라 불리는 장거리 커플러 네 개를 이용해 120큐비트 IBM Nighthawk R1 초전도 큐비트 프로세서 두 대를 서로 연결하는 실험을 선보였다. 이 커플러는 모듈형 양자 아키텍처에서 개별 프로세서 모듈을 미터 단위 거리에서도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연구 내용은 arXiv 프리프린트로도 게재됐다.

SecDMP, 데이터 프리페처 보안 취약점 하드웨어로 차단
벨기에 KU 루벤과 프랑스 EURECOM 연구진이 데이터 메모리 의존형 프리페처(DMP)의 정보 유출을 막는 하드웨어 방어 기법 SecDMP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RISC-V 프로세서에 오픈소스 DMP를 직접 구현해 기존 방어 기법이 일부 유출 유형을 막지 못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SecDMP는 메모리에 비밀 데이터를 표시해 DMP가 이를 마이크로아키텍처에 인코딩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공개 데이터 처리 성능은 유지한다. 연구팀은 SecDMP가 DMP를 적용하지 않은 기본 시나리오 대비 추가 유출을 일으키지 않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2026년 10월 arXiv에 공개됐다.

UT오스틴 APPlace 공개, 아날로그 레이아웃 배치 알고리즘 개선
텍사스대학교 오스틴(UT Austin) 연구진이 아날로그 회로 레이아웃 자동화를 위한 배치 프레임워크 'APPlace'를 발표했다. 기존 분석적 배치 기법은 소자 좌표만 최적화하고 접속점(Access Point) 선택은 라우팅 단계에 맡겼지만, APPlace는 전역 배치 단계에서 소자 위치와 접속점 선택을 함께 최적화한 뒤 구조를 보존하는 레거라이제이션 단계를 적용한다. 4개의 실제 아날로그 벤치마크 실험에서 APPlace는 비슷한 레이아웃 면적 조건에서 기존 대표 기법들보다 우수한 포스트 레이아웃 성능을 보였다. 접속점 공동 최적화를 제거한 절제 실험에서는 OTA 벤치마크 기준 최대 13dB의 CMRR 손실과 비교기 지연 23% 증가가 나타났다. 해당 논문은 2026년 10월 arXiv에 공개됐다.

Tachyum 파산 신청, Prodigy 프로세서 개발 불투명
반도체 설계사 Tachyum이 2026년 10월 22일 슬로바키아 자회사 Tachyum Slovakia 명의로 브라티슬라바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고, 법원은 파산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Forbes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법상 자발적 파산 신청 기업은 지급불능으로 추정되며, 절차가 확정되면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이 자산을 인수해 채권자에게 매각할 수 있다. Tachyum은 2018년 범용 프로세서 Prodigy를 공개한 뒤 양산 일정을 여러 차례 연기했고, 2025년 말에는 1,024코어·24개 DDR5 채널·TDP 1,600W의 칩렛 아키텍처로 TSMC 2nm급 공정을 활용하도록 설계를 재변경했다. Prodigy 지적재산권을 미국 모회사 Tachyum Inc.와 슬로바키아 자회사 중 어느 쪽이 소유하는지, 모회사가 존속하는지에 따라 개발 지속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라즈베리파이 5 16GB 가격 또 인상, 메모리값 상승 여파
라즈베리파이 창업자 에벤 업튼이 16GB 라즈베리파이 5와 컴퓨트 모듈 5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메모리 비용이 가파르게 오른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16GB 올인원 데스크톱 모델인 라즈베리파이 500+는 이번에는 가격이 유지됐다. 한 달 전에도 2GB 라즈베리파이 4·5 모델의 가격이 인상된 바 있어, 저용량과 고용량 모델 간 가격 격차가 메모리 비용 부담을 더 뚜렷하게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업튼은 블로그에서 필요 이상의 메모리 용량을 선택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안내했다.

NVIDIA 브레브 침해로 SSH 키 노출, 고객 VM 접근 위험
NVIDIA의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Brev에서 10월 4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승인되지 않은 활동이 발견돼 일부 고객 계정의 정보가 노출됐을 수 있다고 회사가 고객들에게 통지했다. 노출된 정보에는 Brev가 설정한 SSH 키가 포함됐으며, NVIDIA는 해당 키를 교체하고 고객의 가상머신(VM)에 새 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공격자가 어떻게 접근했는지, 탈취된 키가 실제로 악용됐는지, 고객 데이터나 워크로드가 접근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보안업체 Wiz는 같은 시기 Zeabur, Fireworks AI 등 최소 9개 AI 개발 플랫폼에서도 유사한 보안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DrMOS 듀얼페이즈, AI 시스템 전력설계 병목 해소로 주목
EE타임스는 AI 시스템의 전력 수요 증가로 차세대 AI 시스템이 레이아웃 병목 문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급증하는 전류 요구가 이러한 병목의 원인으로 지목됐다고 설명했다. 기사는 듀얼페이즈 DrMOS(드라이버 MOSFET) 기술이 이 같은 전력설계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다뤄진다고 소개했다.

Qwenputer, RISC-V CPU 가중치 내장해 Doom까지 구동
AI 엔지니어 디비안시 아그라왈이 개발한 Qwenputer는 Qwen 3.5 4B LLM에 32비트 RISC-V CPU를 직접 가중치 형태로 컴파일해 삽입한 실험적 프로젝트다. 이 CPU는 학습이 아닌 컴파일러가 모든 가중치를 계산해 만들어졌으며, 공식 riscv-tests를 통과하고 QEMU와 결과가 일치한다고 설명됐다. Qwen의 Gated DeltaNet 상태를 RAM처럼 활용해 외부 툴 호출 없이 C와 MicroPython 코드를 실행할 수 있고, 둠 게임 E1M1 맵도 구동한 사례가 공개됐다. 1,024개 슬롯에 최대 512개 파일을 저장하는 파일시스템도 추가돼 모델 크기가 커졌으며, 테스트에는 24GB 이상의 VRAM이 권장된다고 개발자는 밝혔다. 코드는 MIT 라이선스로 깃허브에, 모델은 허깅페이스에 공개됐다.

한기대 반도체 패키징센터 출범, 연간 1500명 인재 양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는 개교 35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유길상 총장이 반도체 인재 양성 전략을 소개했다. 한기대는 2010년 826㎡ 규모 클린룸(CLASS 1000)을 구축해 학부생이 웨이퍼 가공부터 패키징까지 전 공정을 직접 다루도록 교육해왔다. 교육부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6년간 51억7500만원을 투입하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 융합 기술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출범시켰으며, 95종 연구장비와 300kV 수차보정 투과전자현미경(Double Cs-TEM)을 갖췄다. 이를 앵커(ANCHOR) 사업 및 반도체 특성화 사업과 연계해 연간 1500명 규모의 실무형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트먼 가정용 D램 비판에 머스크 반박, 메모리 수급난 부각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유튜브 채널 Cheeky Pint에 출연해 가정용 컴퓨터에 D램을 두는 것이 '매우 끔찍하다'며, 활용률이 낮은 개인용 PC 대신 제한된 D램 공급을 AI 데이터센터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를 비꼬는 밈을 올리고 '사람들도 자신의 램을 가질 자격이 있다'며 반박했다. 기사는 이 발언이 D램과 PC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시점에 나왔다고 짚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發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7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점도 전했다. 레노버도 가격이 2026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소개했다.

누리호 7차 발사로 100kg급 우주 데이터센터 실증
K문샷 추진단은 2일 국회 우주데이터센터포럼 3차 토론회에서 지상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2028년 누리호 7차 발사에 100kg급 소형 우주 데이터센터 실증 장비를 부탑재해 첫 궤도 실증을 추진하고, 2032년 500kg급 중형, 2035년 톤급 대형 우주 데이터센터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27년부터 24개월간 예산을 투입해 국산 AI 반도체의 우주 환경 신뢰성을 검증하고 핵심 원천기술을 시연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KT SAT은 서비스 운영 구조 설계와 위성 주파수 등록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국회와 우주항공청은 관련 예산 확충과 지원을 약속했다.

오픈AI 알트먼, 삼성·SK와 스타게이트 메모리 공급 논의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삼성과 SK그룹 경영진을 잇달아 만났다. SK에서는 최태원 회장과 오찬 후 SK하이닉스·SK텔레콤 경영진과 만나 메모리 공급과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에서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전영현 DS부문장 등 사장단 50여명과 간담회를 열어 메모리 공급을 넘어 그룹 전반의 AI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 모두 지난해 10월 체결한 스타게이트 관련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번 방한에서 구체적 투자 규모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빅테크 AI 투자 급증, 자사주매입 줄고 주주환원 위축
미국 빅테크 5개사(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오라클)의 올해 1~9월 영업현금 대비 주주환원(배당+자사주매입) 비율이 9.3%로 떨어져 2011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LSEG 자료 분석을 통해 보도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확충을 위한 자본지출이 급증하며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전환됐고, 특히 자사주 매입 규모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알파벳과 메타는 올해 1~9월 자사주 매입을 하지 않았고, 아마존은 자본지출이 영업현금흐름을 넘어서며 장기 차입을 확대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에런 스탠호프 공동대표는 기업들이 주식·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국면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제본스 역설로 본 AI 반도체 수요, 효율화가 변수
EE Times는 AI 모델과 하드웨어가 더 효율적으로 진화하면 오히려 AI 사용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제본스의 역설' 관점을 제시했다. 기사는 반도체 로드맵이 이런 시장 예측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가트너의 전망과 제본스의 역설을 비교하는 논의를 소개하려 하지만, 해당 부분은 구체적으로 전개되지 않았다.

포티넷, 청구액 29% 증가 — 연간 매출 전망 상향조정
포티넷이 11월 2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고 밝혔다. 제품 매출은 37%, 청구액은 29% 늘었으며 비GAAP 영업익률은 3분기 기준 최고치인 38.2%를 기록했다. 포티넷은 SASE 방화벽, 운영기술(OT), AI 기반 보안 운영 부문의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연간 청구액 전망치를 올해 세 번째로 상향했다. 엔비디아,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AI 보안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10월 29일 뉴욕 증시에서 포티넷 주가는 20% 넘게 하락했다.

시프트레프트 검증, 시스템 레벨로 확장 — AI는 보조 역할 그쳐
시놉시스, 하이브웨어, 실바코, 액시오마이즈 등 EDA·검증 업계 전문가들이 세미컨덕터 엔지니어링과의 대화에서 시프트레프트 전략이 검증을 넘어 시스템 레벨 검증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아키텍처·설계·소프트웨어·검증 조직이 분절된 워크플로우와 모델을 사용해 개별 컴포넌트는 검증됐음에도 버그가 빠져나가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액시오마이즈의 애쉬시 다르바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사이클에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고, 시놉시스의 프랭크 쉬르마이스터는 전자기·열·기계 등 멀티피직스 요소도 함께 통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에이전틱 AI가 여러 분야 간 협업을 개선하고 병목을 찾아내며 툴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지만, 시뮬레이션과 에뮬레이션 같은 근본적인 공정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AI RTL 검증 실험, Arm 연구원이 밝힌 결함 탐지 한계
Arm의 시니어 검증 아키텍트 비카시 쿠마르는 AI 모델이 생성한 테스트벤치의 결함 탐지 능력을 독립적으로 검증했다. 그는 25개의 수작업 설계에 806개의 결함을 의도적으로 삽입한 뒤, Claude Opus 5·GPT-5.4·GLM-5.2 세 모델에게 스펙과 RTL을 주고 검증과 사인오프를 맡겼다. 그 결과 Claude Opus 5는 79.2%, GPT-5.4는 76.2%, GLM-5.2는 62.8%의 결함을 탐지했으며, 세 모델 모두 결함이 남은 상태에서도 자체적으로 검증 완료를 선언했다. ECC 메모리, GPIO, AXI DMA 설계에서 특히 높은 미탐지율이 나타났고, 동일 모델을 세 번 실행해도 결과가 매번 달랐다. 쿠마르는 검증 작업은 자동화할 수 있지만 그 책임은 자동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아시아세미, 4나노 공정 스위치칩 양산 — HPC용 빅다이 출하
코아시아세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nm) 공정으로 제작한 반도체 소자 웨이퍼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웨이퍼에 형성된 소자는 고성능 연산(HPC) 환경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과 처리를 돕는 네트워크 스위치 칩이다. 칩 면적은 800mm² 이상으로, 코아시아세미가 수행한 프로젝트 중 가장 면적이 넓은 빅다이다. 단일 칩 면적이 넓을수록 수율 관리가 어려워 불량 확률이 높아지고, 전력 소모와 열 발생 등 설계 과정에서 고려할 변수도 많아 제작 난도가 높다.

퓨리오사AI, 한미약품 챗봇에 국산 AI 반도체 공급
한미약품이 퓨리오사AI, 엑스페릭스, 베이글랩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에피데이' 챗봇의 한국형 LLM 전환 및 국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베이글랩스는 앱·챗봇 개발과 답변 품질 검증을, 엑스페릭스는 국산 AI 서버 구축과 LLM 추론 환경 제공을, 퓨리오사AI는 국산 AI 반도체 공급과 모델 최적화 기술 협력을 담당한다. 4사는 AI 코칭 답변 생성 기능의 국내 자체 서버 전환 가능성을 테스트 환경에서 검증 완료했으며, 표준 문제셋을 활용해 전환 전후 답변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비교 중이다. 서비스 상용 적용 시점과 범위는 품질·안전성 검증과 4사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8인치 파운드리 철수, 팹리스 대체 생산처 확보 비상
삼성전자가 8인치 파운드리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고객사들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8인치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만 밝혀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종료 시점을 못 박았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30년 말까지 8인치 파운드리 관련 생산라인 가동을 모두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고객사들에 통보했다. 삼성전자는 8인치 사업을 정리하고 12인치 웨이퍼 기반 미세공정에 인력과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에 생산을 맡겨온 국내 반도체 팹리스 업체들은 대체 생산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TSMC, 텍사스 셔먼에 美 2공장 추진 — 삼성 오스틴·테일러와 인접
대만 TSMC가 미국 내 두 번째 대형 생산 거점으로 텍사스주 셔먼시를 낙점하고 부지 협상에 들어갔다. 댈러스비즈니스저널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레이슨 카운티 셔먼시는 TSMC와 수백억 달러 규모 반도체 제조 시설 유치를 위한 부지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셔먼은 삼성전자가 오스틴과 테일러를 거점으로 삼아 온 텍사스주에 위치한 지역이다.

산업부 3대 메가프로젝트, 반도체 생태계 전반 확산 과제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일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서울 페럼타워에서 연 '3대 메가프로젝트: 국가 성장 플랫폼이 되기 위한 과제' 공개포럼 기조발표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로 저성장 흐름을 끊고 한국을 AI 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현재 팹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집중된 메가프로젝트 계획을 시스템반도체, 제조 데이터, AI 활용 등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모빌린트 NPU 레귤러스, 누리호 탑재돼 위성 온보드 AI 실증
모빌린트는 누리호 5차 발사의 부탑재위성 BEE-1012에 자사 NPU '레귤러스' 기반 보드 2종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독자 설계한 NPU가 실제 궤도 위성에 탑재된 것은 국내 AI 반도체 산업 최초 사례다. 해당 보드는 우주의약 실증 실험 영상 분석과 온보드 데이터 처리를 맡는다. 모빌린트는 전력 대 성능비와 동적 전력 관리, 러기드 내환경 설계, 고장 감지·진단·복구(FDIR) 기법을 적용해 우주 환경의 방열·방사선 문제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박주현 연구기획 본부장은 이번 실증으로 확보한 '스페이스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체계종합업체 및 위성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광YKMC, High-NA EUV 부품 양산 돌입 — 코스닥 상장 추진
영광와이케이엠씨(YKMC)가 2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 매출이 지난해 516억원에서 올해 8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용 챔버 및 정밀부품을 생산하며, 정밀가공과 특수표면처리·초고진공 세정·조립을 일괄 처리하는 체계를 갖췄다. 올해부터는 고개구율(High-NA)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용 부품 선행 양산에 들어갔으며, 장관섭 대표는 해당 장비용 핵심 부품을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반도체향 챔버 라인은 기존 12종에서 내년 22종으로 늘리고, 공급량도 올해 3270대에서 내년 600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 자금을 생산거점 확보와 설비 확충에 투입하며,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이달 16일이다.

삼성SDS, 구미서 AI데이터센터 건설 시작 — 영남권 투자 본격화
삼성SDS가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했다. 초기 전력 용량 60MW로 조성되며 향후 최대 120MW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고성능 GPU 서버의 발열 처리를 위해 공냉식과 수냉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각 기술과 이중화된 전력 인프라를 적용한다. 삼성SDS는 자체 GPU 운영 서비스와 고객이 직접 GPU를 설치하는 코로케이션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삼성 관계사의 로보틱스 전환(RX) 사업과 연계해 AI 학습 연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착공은 삼성이 발표한 영남권 투자 계획의 가시적 성과로 소개됐다.

아스플로, 中 장쑤성에 배관부품공장 — 1억5000만달러 투자
한국 반도체 배관 부품업체 아스플로가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 봉황진에 중국 공장을 짓고 있으며,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1차 투자 부지는 약 7000평, 연면적은 8400평이며, 2차 확장을 위해 인근에 6000평을 추가로 확보해 뒀다. 총 투자액은 1억5000만달러다.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건설, 인프라, 유틸리티, 주요 장비까지 중국 업체와 함께 설계하며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Macronix, AI용 플래시 확장 — HBM 수요로 메모리 재편
EE Times는 AI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메모리 시장 구조를 바꾸고 있으며, 이 흐름 속에서 성숙 공정 플래시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플래시 메모리 업체 Macronix는 이러한 AI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해 플래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기사는 AI 붐이 메모리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 유니버설크레딧으로 ISV 앱 구매 지원 확대
오라클이 기업 고객의 AI 솔루션 구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파트너사 판매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오라클 마켓플레이스' 기능과 구매 옵션을 확대했다. 고객이 보유한 유니버설 크레딧(UC) 약정을 마켓플레이스 구매에 활용할 수 있는 비율을 확대하고, 부족할 경우 크레딧을 추가 충전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마켓플레이스 프라이빗 오퍼 공동 판매' 기능을 통해 ISV와 오라클 영업 담당자가 고객 발굴부터 계약까지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오픈AI 모델, 메타 모델 API, 엔비디아 NIM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구매 서비스는 인도와 일본으로, 다자간 프라이빗 오퍼는 미국·스페인·브라질로 제공되고 있다.

청와대 AI비서관에 이지수 영입, 삼성전자 출신 정책라인 합류
청와대 국가AI정책비서관이던 김우창 전 비서관이 퇴직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김 전 비서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지식서비스공학대학원장을 지냈으며, 퇴직 후 학계에서 활동을 이어갈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에는 이지수 전 삼성전자 상무가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8월 구글 출신 이해민 전 조국혁신당 의원을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한 데 이어 AI 정책 참모진을 잇달아 교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