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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비 재원 위해 히트펌프·CCUS 예산 삭감 검토

영국 정부가 국방비 증액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히트펌프 보급, 주택 단열 개선, 탄소포집·저장(CCS), 수소 등 탈탄소 사업 예산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에너지안보·넷제로부(DESNZ)는 20억파운드(약 3조8000억원) 이상의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으로, 가정용 히트펌프 보조금이 우선 감축 대상으로 거론된다.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돼 온 탄소포집 산업에서도 후속 프로젝트의 투자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디언,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 보도를 종합하면 영국 정부는 현지시각 28일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에너지·기후 사업의 지출 조정을 검토 중이다.

10월 16일

영국 히트펌프 보조금 신청 7월 최고치, 난방유 가구 지원 확대 영향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 자료에 따르면 2026년 7월 보일러 업그레이드 제도(BUS) 히트펌프 설치 신청이 8,1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11월의 종전 최고치 5,328건 대비 53% 증가한 수치이며, 2026년 6월 대비 81%, 2025년 7월 대비 112% 늘었다. 영국 정부는 통상 가구당 7,500파운드(1만200달러)를 지원하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 이후 난방유에서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가구에는 9,000파운드로 상향했다. 2026년 7월부터 가스망 미연결 주택이 상향 지원 대상이 되면서 제도 변경 이후 7월 말까지 9,000파운드 신청이 3,037건 접수돼 월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9,000파운드 지원은 잉글랜드와 웨일스 가구를 대상으로 2027년 3월까지 적용되며,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는 별도로 운영된다.

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