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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A 전문가 "빅파마 인수 끌어내려면 협업 논의와 임상 성과 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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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X2026 기조세션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Goodwin Procter LLP 스튜어트 M. 케이블 글로벌 M&A 부문장은 바이오텍이 매각을 추진하기보다 빅파마가 먼저 관심을 보이도록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금 수요가 당장 없어도 여러 제약사와 플랫폼·파이프라인을 공유하며 협업 가능성을 꾸준히 논의해 두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로슈는 스파크 테라퓨틱스와 수개월간 협업 논의를 이어가다 회사 인수로 방향을 바꾼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인수 대상 단계와 관련해서는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공백을 메우려는 빅파마 특성상 임상 2상 후기~3상 자산이 선호되지만, 근거 자료와 다른 파이프라인 구성에 따라 1상 자산도 거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 제안을 받은 이후에는 곧바로 가격에 반응하기보다 임박한 임상 결과나 규제 심사 리스크 등 자사가 가진 대안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BMS의 마이오카디아 인수 과정에서는 마이오카디아가 자체 상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개발 가능성을 내세워 인수가를 끌어올린 점을 예로 들었다. 다른 인수 후보의 관심을 확인하는 절차는 유지하되,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기 전에 특정 후보에게 독점협상권을 넘기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이전·협업과 회사 매각은 자금이 회사로 유입되는지, 주주의 투자 회수로 이어지는지에 따라 구분해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국 기업들에는 소재지보다 과학적 성과에 반응하는 빅파마 특성을 고려해 샌프란시스코·보스턴·런던 등 주요 거점에서 직접 기술을 알리고 관계를 지속할 것을 권했다.

  • 스튜어트 M. 케이블 Goodwin Procter LLP 부회장, BIX2026 기조세션 2 온라인 강연 진행
  • 로슈-스파크 테라퓨틱스는 협업 논의 중 인수 제안으로 전환된 사례로 제시됨
  • 빅파마는 매출 공백 보완 위해 임상 2상 후기~3상 자산을 선호하나 1상 자산도 거래 가능
  • BMS-마이오카디아 사례에서 독자개발 역량이 인수가 상향 요인으로 작용
  • 독점협상권 부여는 다른 후보 관심 확인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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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Business Development)
기업이 기술이전, 공동개발, 라이선스 계약 등을 통해 외부와 협력 관계를 맺는 활동을 말한다.
빅파마
연구개발과 생산, 유통망을 모두 갖춘 대형 글로벌 제약사를 통칭하는 용어다.
M&A(인수합병)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지분이나 자산을 인수하여 경영권을 확보하는 거래를 뜻한다.
독자개발 역량
외부 투자나 인수 없이도 자체 자금과 인력으로 신약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의 능력을 말한다.

신약 개발은 비용과 기간이 많이 들어 중소 바이오텍이 임상 후기 단계까지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이나 인수합병이 주요 자금 조달·성장 경로로 활용된다. 빅파마는 자체 개발 대신 외부에서 유망 후보물질을 발굴해 인수하는 전략을 오래전부터 병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바이오텍의 임상 데이터 수준과 협상력이 거래 조건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바이오텍이 여러 인수 후보와 동시에 협상할 수 있거나 독자적으로 개발을 계속할 재무적 여력이 있을 때 대체로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통상적인 시각이다.

Why it matters바이오텍과 빅파마 간 거래 구조와 협상력은 신약 개발 생태계에서 자금 흐름과 기술 가치 평가 방식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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