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사이에서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외부 자금을 유치하는 '뉴코(NewCo)' 방식이 새로운 신약개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투자업계에서는 국내에서 통용되는 '뉴코'가 원개발사가 파이프라인을 분리해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통상적 의미의 뉴코보다는 '스핀오프'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DB증권 이명선 연구원은 지난 1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뉴코 모델이 국내에 안착하려면 후속 투자와 M&A·IPO 등 투자금 회수(엑시트)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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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코(NewCo)
- 신약 파이프라인을 별도 법인으로 설립해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신약 개발·사업화 방식을 의미한다
- 스핀오프
- 기존 기업의 특정 사업부나 자산을 분리해 독립 법인으로 만드는 구조조정 방식을 뜻한다
- 파이프라인
- 제약·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들의 목록을 가리키는 용어다
- 엑시트(Exit)
- 투자자가 M&A나 IPO 등을 통해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을 말한다
해외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대형 제약사가 유망 파이프라인을 직접 인수하는 대신, 별도 법인을 세워 전문 투자자와 공동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이후 지분 매각이나 인수합병으로 수익을 거두는 구조가 확산돼 왔다. 이런 방식은 원개발사의 초기 개발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투자자에게는 단계별 투자 회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다만 이런 구조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려면 후속 투자 유치, 인수합병 시장, 기업공개 등 자금 회수 경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계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이 통상 지적된다.
Why it matters신약 개발은 장기간의 고위험 투자가 필요한 산업 특성상, 자금 조달과 투자 회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산업 전반의 혁신 역량과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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