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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건 · 전체 뉴스

재생에너지 접속 75%가 배전망…국감서 인버터 계통안정 대책 쟁점

10월 1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에너지기관 국정감사에서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전을 상대로 배전망 인버터의 성능 점검과 기존 설비 개선을 요구했다. 한전 제출자료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접속 용량 41.1GW 중 배전망 연결 용량은 30.7GW로 약 75%, 접속 건수 기준으로는 99%에 이른다. 한전은 배전망 인버터의 고정 역률 운전이 전압 변동을 키운다고 설명하며 지난해 345kV 계통에서 과전압이 약 5만 5000건 발생했고 조상설비 수급 지연으로 해소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이 요구한 저전압·저주파수·과전압 지속운전 기능 보유 현황은 제출되지 않았고, 한전은 개선 실적과 소요 예산을 추후 별도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한전은 지속운전 성능 확보 대상을 기존 90kW 이상에서 20kW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련 기능 보완은 2029년까지, 계통 관성 확보용 동기조상기는 2034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 19일

국감서 수도권 송전망 필요성 검증·EERS 취약계층 투자 축소 지적

정혜경 의원(진보당)은 19일 에너지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한전 등에 지역별 전력 생산·소비 불균형 완화와 송전망 사업 판단 근거의 주민 공개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전력 공급 대책을 송전망 확충에만 집중하지 말고 수도권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방안을 전력망 계획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지산지소' 원칙 반영을 제시했다. 신해남-신장성,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에 대해서는 국가기간전력망 사업이라는 이유로 개별 선로 필요성 설명이 생략돼서는 안 된다며 갈등 지역부터 건설 불가피성을 검증하고 결과를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 관련 한전 제출자료에 따르면 전체 투자액은 2021년 382억원에서 2025년 1070억원으로 늘었으나, 복지할인가구 투자액은 같은 기간 221억원에서 136억원으로 줄고 비중은 약 58%에서 13%로 낮아졌다. 정 의원은 가중치만으로는 최소 투자 규모 보장이 어렵다며 별도 의무할당 도입 검토와 추진계획 제출을 요구했다.

10월 19일

휴전제약 SMP 반영 확대…시장 감시 장치 부재 지적

전력거래소는 2024년 10월부터 10일 이상 이어지는 송전망 휴전으로 발생하는 제약을 하루전 발전계획에 반영했고, 2025년 11월에는 기준을 2일 이상으로 낮췄다. 2025년 상반기 전체 휴전 4604건 중 10일 이상은 529건(12%), 2일 이상은 2303건(50%)으로, 기준 적용 시 하루전 발전계획 반영 범위가 절반까지 늘어난다. 전력거래소는 하루짜리 휴전까지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9월 9일 낮 전력수요는 전날과 비슷했지만 SMP는 kWh당 56원 하락했고, 가격결정에서 제외된 LNG 발전기는 하루 새 10기 가까이 늘었으며 다음날 예정된 공사가 취소된 뒤에도 전날 확정 SMP는 재산정되지 않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공급·계통 안정 여부를 보는 것이며 한전 행위의 시장 측면 적정성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고, 전영환 홍익대 교수는 휴전계획이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면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0월 15일

망 보강하면 할인재원 감소…지역별 요금제 모순 지적

정연제 서울과기대 교수는 6일 '2026 전력산업연구회 정책세미나'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별 전기요금제 설계상 송전망 혼잡이 해소되면 지역별 가격 분리가 사라져 소매요금 할인 재원도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8월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공청회에서 산업용 전기요금을 지역별로 최대 10% 낮추는 데 약 2조8000억원이 필요하며, LMP 도입으로 절감되는 한전의 전력구입비를 할인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2024년 LMP 논의 당시 명분이었던 '지역신호 제고를 통한 전력자원 분산'보다 할인재원 활용에 무게가 실렸고, 혼잡수익의 귀속·용처 논의가 빠졌다고 밝혔다. 미국은 FTR·ARR로 지역별 가격차 위험을 줄이고 유럽은 혼잡수익을 송전망 연계용량 유지·확대에 우선 활용한다는 점이 비교 사례로 제시됐다. 김동현 고성그린파워 본부장은 연간 고정비 약 5800억원 중 용량정산금 회수 비중이 24~28%에 그쳐 나머지 약 4200억~4400억원을 에너지 정산마진으로 회수하는 구조라며, 지역별 가격 하락이 겹칠 경우 미회수 비용 부담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10월 6일

한전, EPRI와 HVDC 애자·변압기 부싱 진단기술 협력

한전은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500kV HVDC 선로 운영기술 고도화 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2일에는 변압기 부싱 진단기술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 HVDC 분야에서는 애자에 흐르는 누설전류를 장기간 측정해 오염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한전은 EPRI의 누설전류 측정시스템을 전북 고창 전력시험센터 HVDC 시험선로에 설치해 1년간 성능을 검증했다. 양측은 계측 결과를 바탕으로 애자 진단기준과 세정주기를 마련해 주기 기반 정비를 설비 상태 기반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변압기 분야에서는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해 국내 8개 변전소 신뢰성 검증을 거쳐 제품화한 부싱 진단시스템 'TransGuard-MX'를 미국 레녹스의 EPRI 야외 실증시험장에 설치해 장기 운전 데이터를 확보한다. 김대한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HVDC 선로 운영기술 확보와 부싱 진단기술 신뢰성 제고를 통해 연구 성과의 해외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9월 4일

정책·규제·탄소일렉트릭파워

5개 발전공기업, 단일 법인 '한국발전'으로 통합 추진

정부는 9월 3일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하며 5개 화력발전 공기업을 가칭 '한국발전'이라는 단일 법인으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발전공기업들은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으로 한전에서 분사됐던 곳으로, 25년 만에 다시 통합되는 것이다. 이번 방안은 공공기관의 기능과 조직을 재편하는 '공공기관 DIET 2026'의 일환으로 발표됐다. 통합으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지, 발전시장 경쟁이 위축될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9월 4일

정책·규제·탄소에너지신문

한전, 태안 궁시도 해역에 4년간 바다숲 조성

한전은 해양수산부, 태안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충남 태안군 궁시도 해역에 해조류를 활용한 바다숲을 올해부터 4년 동안 단계적으로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바다숲은 연안에 해조류 군락을 조성한 수중 생태공간으로, 해양생물의 산란·서식처 역할과 함께 해양 기반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확대 수단으로 거론된다. 참여 기관들은 궁시도 해역의 생태환경 개선과 해조류 숲 정착을 위한 조성·사후관리를 공동 추진하고,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전이 공기업 차원의 바다숲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앞서 2년간 전남 완도와 전북 군산에서 '잘피숲 가꾸기'를 진행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8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