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지나는 3만5000피트 하늘은 누구의 영토도 아니다
민간 여객기가 순항하는 고도 아래위로 법적 공백이 있다. 1944년 시카고 조약은 각국의 영공 주권을 인정했지만 영공이 어디서 끝나는지는 정하지 않았고, 대서양 중앙 항로는 어느 나라의 영토도 아니다. 그래도 비행이 안전한 이유는 법 대신 절차와 국제 협력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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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비자·요금 제도·안전 공지에서 실제로 달라진 것만 골라 정리합니다.
민간 여객기가 순항하는 고도 아래위로 법적 공백이 있다. 1944년 시카고 조약은 각국의 영공 주권을 인정했지만 영공이 어디서 끝나는지는 정하지 않았고, 대서양 중앙 항로는 어느 나라의 영토도 아니다. 그래도 비행이 안전한 이유는 법 대신 절차와 국제 협력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핵심 재개발 사업인 글로벌 터미널 완공이 2033년으로 미뤄졌다. 같은 기간 일리노이주는 시카고 도심에서 남쪽 약 56km 지점에 새 상업공항(사우스 서버번/피오톤)을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 사업이 2030년대 내내 나란히 진행되는 셈이어서, 시카고 권역의 공항 지도가 10년에 걸쳐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The Points Guy가 맨해튼의 하이엇 계열 호텔 세 곳을 1박 현금가 약 250달러·500달러·1,000달러 구간으로 나눠 비교했다. 와이파이 속도, 헬스장 장비, 조식, 룸서비스 응답 시간, 전망, 서비스까지 같은 항목으로 측정했다. 결론은 '비싼 쪽이 낫다'가 아니라 가격대별로 쓸모가 다르다는 것이었다.
증권사 BTIG는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가 힐튼 사이트에서 막혔다고 고객 노트에 적었다. 힐튼은 차단한 적 없고 뮤즈를 포함한 여러 에이전트의 예약을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Skift가 직접 시험해 보니 힐튼·메리어트·하이엇 사이트 모두에서 같은 걸림돌이 나타났다.
엘링 홀란이 자신의 금발 포니테일을 항공기에 합성한 마케팅 게시물을 두고 노르웨이지안 에어셔틀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2026 월드컵 기간에 올라온 게시물은 이미 삭제됐고, 법원 주재 영상 심리 준비기일이 10월 9일로 잡혀 있다. 과거 노르웨이 판례는 항공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델타항공이 차세대 델타 원의 좌석보다 서비스를 먼저 바꾼다. 올가을 LA국제공항(LAX) 출발 장거리편에 새 기내 서비스를 적용하고, 2027년부터 A350-1000에 신형 스위트를 투입한다. 노후 A330-200·300도 미닫이문 스위트로 개조해 2030년까지 델타 원 좌석 90%를 스위트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델타항공이 보스턴 로건공항에서 베네치아 마르코폴로공항으로 가는 노선을 내년 여름 새로 띄운다. 이로써 2027년 여름 성수기 보스턴발 유럽 노선은 13개로 늘어나 역대 최다가 된다. 보스턴은 JFK와 애틀랜타에 이어 델타의 유럽 노선 3위 거점으로 올라섰다.
스타얼라이언스 파트너인 에어캐나다 에어로플랜으로 유나이티드 운항편을 발권할 수 있고, 날짜와 노선에 따라 유나이티드 마일리지플러스보다 포인트가 덜 드는 경우가 있다. 아멕스 멤버십 리워드와 캐피털원 마일은 마일리지플러스로 직접 전환되지 않지만 에어로플랜으로는 넘길 수 있다. 다만 두 프로그램 모두 변동 가격제이고 포인트 전환은 되돌릴 수 없어, 옮기기 전 가격 비교가 먼저다.
에어캐나다가 올해 신규 노선 14개를 열었고, 그중 7개가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차례로 뜬다. 10월 테네리페(카나리아제도)를 시작으로 메리다, 12월에는 키토·로아탄·마사틀란·산토도밍고와 삿포로가 더해진다. 북미 항공사 최초의 밴쿠버–삿포로 직항이 눈에 띈다.
DFW 공항이 16억 달러를 들인 신규 터미널 F의 1단계를 2027년 승객에게 개방한다. 미국 공항에서 흔치 않은 유리벽 탑승교가 도입될지가 관심사다. 과거 소방 규정이 막아온 설계로, 2016년 기준 개정 이후 위치타·캔자스시티·마이애미 등으로 확산됐다.
아메리칸항공이 737·777·787 등 보잉 기종에도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초 발표에서는 A320 계열 약 500대만 대상이었다. 항공사는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
유럽과 일본의 주요 관광도시가 숙박세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명목은 혼잡 관리지만, 관광객은 선거로 반발할 수 없는 납세자라는 정치적 이점이 배경에 있다. 이탈리아는 올해 관광세로 12억 유로 이상을 걷을 전망이고, 암스테르담은 숙박세를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