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는 불법 온라인 시장이 아닌 정상 의약품 유통망을 통해 위조의약품이 병원과 약국에 공급된 사건이 적발돼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카르나타카주 특별수사팀(SIT)은 의약품 유통회사 DM Pharma를 통해 위조약이 정상 의약품과 함께 거래처에 전달된 정황을 포착했다. 핵심 인물로 지목된 프라샨트 라잔바부는 10년 이상 제약업계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며 파악한 유통구조와 수익률 정보를 바탕으로 2021년 DM Pharma를 세운 뒤, 2025년부터 임차 농장에서 위조약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조약은 유명 제약사 제품과 유사한 라벨과 가짜 QR코드를 부착해 저가 의약품을 고가 수입의약품처럼 재포장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항암제와 중환자실 사용 의약품이 벵갈루루 지역 90곳 이상의 병원·클리닉에 공급됐다는 수사 내용이 제기돼 환자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카르나타카 식품안전·의약품청은 관련 위반으로 도매·소매업체 16곳의 허가를 취소하고 8곳을 정지했으며, 이 중에는 화이자의 현지 물류거점도 포함됐으나 당국은 화이자의 직접 관여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재 SIT는 병원 구매 자료와 유통업체 간 자금 흐름을 추적해 위조약이 공급망 내 어디까지 침투했는지 규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정상 의약품 유통회사 DM Pharma가 위조약 공급 통로로 의심받아 수사 확대
- 2021년 설립된 DM Pharma 운영자가 2025년 임차 농장에서 위조약 제조한 혐의
- 항암제 등 위조 의심 의약품이 벵갈루루 90곳 이상 병원·클리닉에 공급된 것으로 조사
- 카르나타카 당국, 관련 업체 16곳 허가 취소·8곳 정지, 화이자 현지 거점도 포함
- SIT, 병원 구매자료와 자금흐름 추적해 위조약 유통경로 규명 중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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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조의약품
- 성분이나 함량, 제조원 등을 속여 만든 의약품으로 정상 제품과 외관이 유사하게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 의약품 유통망
- 제조사에서 병원·약국까지 의약품이 전달되는 공급 경로로 여러 단계의 도매·배송업체를 거친다
- 콜드체인
-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의 품질 유지를 위해 제조부터 유통까지 저온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관리체계
의약품 유통 과정은 제조사에서 도매상, 병원과 약국을 거치는 여러 단계로 이뤄져 있어 각 단계마다 품질 관리와 추적 체계가 필요하다. 일부 국가에서는 유통 단계의 감시가 느슨해 정상 공급망 내부에 위조품이 섞여 들어가는 사례가 보고돼 왔으며, 이는 단순 불법 판매와 달리 적발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각국 보건당국은 의약품 일련번호 추적 시스템이나 정기 실사 등을 통해 유통 경로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Why it matters의약품 공급망에 위조품이 섞이는 사건은 환자 안전과 제약산업 전반의 신뢰도에 직결되는 문제로, 각국 유통 관리 체계의 취약점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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