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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 80주년, 성과는 외연 확장…과제는 연구비·산업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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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가 창립 80주년 국제학술대회를 맞아 54대 집행부 2년간의 성과와 과제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등록 인원 약 1900명, 전시 부스 50개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김형식 회장은 AI 시대 신약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며 맞춤형 의료와 AI 신약개발 프로그램 활성화를 다음 과제로 제시했다. 집행부는 젊은 약학자 지원 체계 마련과 미래약학연구회 운영, 건강기능식품연구회-식약처 공동 심포지엄 신설, 일본·태국·AsiaPharm과의 국제 공동 심포지엄 확대 등을 성과로 꼽았다. 다만 지난 4월 예고했던 산업체 대표급 라운드테이블은 이번 대회에서 열리지 못했으며, 학회 측은 다음 학술대회에서 산업계 참여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내 기초연구 지원이 1~2년 단위로 끊겨 장기 연구가 어려운 구조라며, 일본의 안정적 기본 연구비 지급 사례와 비교해 연구 지속성 확보를 당부했다. 아울러 약가 강제 인하 제도가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 재투자를 어렵게 한다고 지적하며, 건강보험 재정과 산업 재투자 간 균형을 위한 제도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한약학회 80주년 국제학술대회, 등록 1900명·부스 50개로 역대 최대 규모
  • 젊은 약학자 지원 위한 미래약학연구회 운영 및 국제 공동 심포지엄 3개 신설
  • 산업체 대표급 라운드테이블은 이번 대회에서 미개최, 차기 대회로 연기
  • 김형식 회장, 국내 기초연구비 지원이 1~2년 단위로 끊기는 구조 지적
  • 약가 강제 인하 제도가 제약기업의 신약 재투자를 저해한다고 비판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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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구
상업적 응용 이전에 원리나 기전을 탐구하는 연구로, 성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학회
특정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학술 교류와 정책 제언 등을 하는 전문가 단체
연구 생태계
연구비 지원, 인력 양성, 산학협력 등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연구 활동 전반의 환경

국내 과학기술 연구비 지원은 대체로 수년 단위의 과제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장기간 데이터 축적이 필요한 기초연구 분야에서는 안정적 지원 구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약학을 포함한 생명과학 분야는 신약 개발까지 이어지는 연구 주기가 길어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 그리고 젊은 연구자가 장기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게 거론된다. 학회는 학술 교류 외에도 이런 정책 과제를 공론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Why it matters연구비 지원 구조와 산학 협력 수준은 특정 학문 분야의 장기적 경쟁력과 신약 개발 역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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