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가 제29대 회장을 뽑는 선거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 최경숙이 유일한 후보로 등록해 단독 출마가 확정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후보 공약과 이력을 공개하며 최 후보가 기호 1번으로 등록했음을 알렸다. 최 후보는 'P.U.L.S.E'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약사상을 제시했고, 환자 중심 임상약제업무·다학제 팀워크·전문약사 고도화·약사 인력기준 개선·디지털헬스케어 활용 등 5개 분야의 공약을 밝혔다. 특히 전문약사제도는 자격 취득 중심에서 수가와 제도 기반의 임상 업무로 방향을 옮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고, 병동전담약사 중심의 약제 서비스 고도화와 법정 약사 인력기준 개선도 과제로 내놓았다. 최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출신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을 거쳐 2025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과 법제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선관위는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한 간접선거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체 정회원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절차를 마련했으며, 회원들은 30일까지 실명으로 질의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질의는 선관위 검토 후 후보에게 전달되며, 11월 4일까지 답변을 받아 6일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선거에서 치러지는 제29대 감사직에는 전북대학교병원 안효초 후보와 국립암센터 서인영 후보 두 명이 경쟁한다.
-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 최경숙, 제29대 한국병원약사회장 선거 단독 출마(기호 1번)
- 슬로건 'P.U.L.S.E' 아래 환자중심 임상약제 등 5대 공약 제시
- 전문약사제도를 자격 중심에서 수가·제도 중심 임상업무로 전환 추진
- 선관위, 전체 정회원 대상 질의응답 진행…11월 6일 답변 공개 예정
- 제29대 감사 선거엔 안효초·서인영 후보 2명 출마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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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약사
- 병원 등 의료기관에 소속되어 조제, 임상약료, 의약품 관리 등을 담당하는 약사
- 임상약료
- 약사가 환자 치료 과정에 직접 참여해 약물요법을 모니터링하고 조정하는 전문 업무 영역
- 선거관리위원회
- 단체나 조직 내 선거의 공정한 진행과 관리를 담당하는 기구
병원약사회와 같은 전문가 단체는 통상 임기제 회장 선출을 통해 조직을 운영하며, 후보가 한 명일 경우 단독 출마 형태로 선거가 진행되는 경우가 흔하다. 병원약사의 역할은 전통적인 조제·관리 업무에서 벗어나 환자 치료에 직접 참여하는 임상 기능으로 확대되는 추세가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의료 인력 구조와 전문직 단체의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디지털 기술 도입이 의료 현장 업무 방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문직 단체들은 관련 역량 강화를 공약이나 정책 과제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Why it matters전문가 단체의 수장 선출과 공약 방향은 해당 직군의 역할 범위와 정책 우선순위에 영향을 미쳐, 의료 서비스 전달 체계 전반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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