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에서는 AI가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연구개발 방식을 변화시키면서, 임상 데이터 해석과 약가제도 대응 역량까지 갖춘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연세대 약학대학 제약바이오산업 특성화대학원은 2018년 보건복지부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출범해, 임상·인허가·품질관리 등 신약개발 후반부 실무교육을 기반으로 삼아왔다. 이후 2023년 AI·빅데이터 전공을 신설하며 교육 범위를 넓혔고, 현재까지 졸업생 290명을 제약기업, CRO, 공공기관, 투자업계 등에 배출했다. 2일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대학원의 운영 성과와 함께 AI 신약개발, 실제임상데이터(RWD) 활용, 약가제도 개편 대응 전략이 논의됐다. 강혜영 사업단장은 신약 후보 발굴부터 허가, 급여, 시판 후 안전관리까지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송도 국제캠퍼스의 산학연 협력 기반도 교육과 현장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표준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장은 AI 예측과 실험 검증을 반복하며 모델 성능을 높이는 연구 구조와 실험 자동화 사례를 소개했다. 이호준 암젠 상무는 실제임상데이터·근거 활용의 목적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기술 도입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김진이 보령제약 상무는 제네릭 중심 사업모델의 수익성 한계를 지적하며 개량신약과 복합제 개발, 원료의약품 직접생산 등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언급했다.
- 연세대 제약바이오산업 특성화대학원, 2018년 출범 후 졸업생 290명 배출
- 2023년 AI·빅데이터 전공 신설로 교육 영역 확대
- 심포지엄서 AI 신약개발, 실제임상데이터 활용, 약가제도 대응 전략 논의
- 보령제약, 후발 제네릭 중심 모델의 수익성 한계 지적하며 사업전략 전환 모색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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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가제도
- 의약품의 보험 등재 여부와 가격을 결정하는 정부 운영의 제도적 절차를 의미한다.
- 인허가
- 의약품이 제조·판매되기 위해 식약처 등 규제기관으로부터 안전성·유효성 승인을 받는 절차를 뜻한다.
- 제조·품질관리(GMP)
- 의약품이 일정한 품질 기준에 맞게 생산되도록 공정과 설비를 관리하는 규범이다.
- 특성화대학원
- 특정 산업·직무 분야의 실무 역량 양성을 목표로 설계된 대학원 과정을 말한다.
신약 개발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규제기관 인허가, 생산, 시장 진입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며 각 단계마다 요구되는 전문성이 다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후보물질 탐색과 임상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면서 기존의 화학·생물학 중심 교육만으로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과 대학원 과정에서는 연구개발 역량에 더해 규제, 데이터 분석, 사업화 전략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융합형 교육 모델이 모색되는 추세다.
Why it matters제약바이오 산업은 연구개발부터 상업화까지 긴 주기와 다양한 전문 영역이 맞물려 있어, 전주기를 이해하는 인력 양성이 산업 경쟁력의 기반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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