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확대와 함께 환자 대상 약 배송 허용 여부가 쟁점이 되는 가운데, 실제 의약품 운송·보관 실무를 담당해온 의약품 유통업계는 관련 논의에서 배제된 상태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제약사와 약국·병원을 연결하며 온도·습도 관리, 타제품 혼합배송 금지, 일련번호 보고체계 등 품질관리 기준을 준수해 배송 인프라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현재 약 배송 논쟁은 정부, 플랫폼 업계, 약사단체 간 갈등 구도로만 다뤄지고 있으며,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이나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배송 실무를 담당할 수 있는 주체가 유통업계임에도 협의 대상으로도 언급되지 않는 상황을 지적했다. 특히 개별 환자에게 배송하는 단계까지 포괄하는 추적·보고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으며, 일반 퀵배송 업체가 약사법 개정 없이 진입할 경우 기존 품질관리 체계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 관계자는 온도 유지, 배송기사 자격, 혼합배송 관리 등 세부 기준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도 시행이 불가피할 경우 거동이 어려운 환자 등으로 대상을 제한하고, 지역약사회와 기존 의약품 유통업체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거론됐다. 향후 유통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과 배송 현장에 적용할 세부 기준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 비대면진료 약 배송 확대 논의에서 의약품 유통업계가 협의 대상으로 언급되지 않고 있다
-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약 배송 관련 공식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
- 개별 환자 배송 단계까지 연결되는 일련번호 추적·보고 체계는 미비
- 약사법 개정 없이 일반 배송업체 진입 시 기존 품질관리 체계와 충돌 우려 제기
- 거동 불편 환자 등 제한 대상에 지역약국·유통업체 인프라 연계 방안 거론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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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진료
-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통신수단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방식이다.
- 의약품유통협회
-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이익과 유통 질서를 대변하기 위해 구성된 업계 단체이다.
- 콜드체인
-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을 생산부터 배송까지 일정 온도로 유지·관리하는 물류 체계이다.
의약품은 일반 상품과 달리 보관 온도, 유효기한, 오남용 방지 등을 이유로 도매상과 약국 등 허가된 경로를 통해서만 유통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비대면진료가 논의될 때마다 처방약을 환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배송 문제가 함께 제기되는데, 이 과정에서 운송·보관 책임을 실제로 지게 되는 주체가 누구인지가 쟁점이 되어 왔다. 새로운 진료·유통 방식을 둘러싼 제도 설계 논의에는 통상 의사단체, 약사단체, 환자단체, 정부 부처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한다.
Why it matters의약품 유통 관련 제도 변화는 관련 산업 전반의 물류 구조와 이해관계자 역할 분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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