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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건 · 전체 뉴스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신규 철도에 전력망 공간 확보 제안

최재성 국토연구원 스마트인프라연구센터 연구위원이 전기신문 칼럼에서 신규 철도 건설 시 전력망이 지나갈 공간을 함께 확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칼럼은 대형 발전소가 동해안·서해안에, 재생에너지 설비가 호남 등 지방에 있는 반면 반도체 공장·데이터센터·인구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전력망의 과제로 들었다. 해외 사례로는 미국 중서부의 화물철도 부지 지하 장거리 직류 송전 케이블 사업과 송전선로를 함께 놓은 중국 칭짱철도를, 국내 사례로는 인천국제공항 건설 당시 영종도에서 도로·철도와 지중 송전선로를 동시 시공한 경험을 제시했다. 기존 노선은 전차선·신호통신 설비, 교량·터널 비중, 철도보호지구 내 공사 제한, 자정~새벽 5시로 제한되는 작업 시간 등으로 활용이 어렵다고 설명하며, 폐선·유휴부지 중심의 선별 검토를 제안했다. 제도적 준비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전력망 계획의 노선 중복 구간 대조, 전력망 병행을 전제한 철도 설계기준 정비, 시설 점검·사고 대응 주체와 작업 시간·접근 통로 사전 확정 등을 언급했다.

10월 23일

세이프티랩, 몽골·인도네시아 철도기관과 AI 안전관리 기술 적용 논의

세이프티랩은 지난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철도 네트워크 간담회'에 참가해 몽골과 인도네시아 철도·교통기관 관계자들과 AI 기반 종사자 안전관리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산업협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21개 해외 철도기관에서 32명이 참석했으며, 아랍에미리트·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의 철도 현황 공유 후 1:1 상담이 진행됐다. 세이프티랩은 몽골철도 주식회사, 울란바토르 철도국, 인도네시아 교통부, PT 자카르타 프로퍼틴도 등 4개 기관에 비접촉식 AI 생체리듬체크 키오스크를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측정 장비를 신체에 부착하지 않고 다중생체신호를 측정·분석해 이상징후를 선별하며, 근무 가능 여부를 자동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안전관리 절차를 보조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번 상담이 수출·계약 확정이 아닌 현지 수요와 적용 조건 확인 단계라고 설명했으며, 국토교통부 'AI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10월 16일

철도 탄소중립, 태양광 확대에서 차량 효율·전력관리로 확대

15일 오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철도분야 기술사회 연합 심포지엄'이 열려 시설·차량·전력·신호 분야의 에너지 전환 전략이 제시됐다. 행사는 철도기술사회, 전기철도기술사회, 철도신호기술사회, 철도차량기술사회 등 4개 철도 분야 기술사회가 공동 개최했다. 김관용 국가철도공단 SE융합본부 설계총괄부장은 기존 철도 공간을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으로 순천역 구내 태양광 방음벽 실증과 인제정거장 경사면 태양광 시범사업을 소개했다. 역사에서는 5개 역이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4개 역이 본인증을 획득했다. 국가철도공단은 태양광과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해 생산전력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며, 적용 범위 확대 시 구조 안전성과 유지관리 조건을 검증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10월 15일

국감서 KDI 철도 예타 조사기간·비용산정 적정성 지적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방식이 쟁점이 됐다.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은 최근 6년간 완료된 철도 예타의 연도별 평균 조사기간이 매년 2년을 넘어 원칙적 조사기간인 12개월을 크게 웃돌았다고 지적하며 그 이유와 지침 준수 여부를 물었다. 정 의원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을 사례로 들어 KDI가 인천시 담당자의 설명과 보완 요청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비용 산정과 관련해서는 지하 구간이면 지침상 토지 가격의 2%만 반영돼야 하는데 지상 토지의 기회비용 또는 토지비로 계산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사비 산정에 2015년 기준치가 사용된 점도 지침상 표준 원단위 또는 최근 단위를 적용해야 한다는 이유로 문제 삼았다.

10월 7일

이노트랜스 2026, 한국 철도기업 친환경 차량·예지정비 기술 전시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철도박람회 '이노트랜스 2026(InnoTrans 2026)'에 한국 철도기업들이 참가했다. 현대로템·우진산전·로만시스는 차량과 미래 모빌리티 관련 내용을, 대양전기공업·투아이시스·에스알·샬롬엔지니어링·앤츠는 전장품과 안전·유지관리 솔루션을 전시했다. 전시 분야는 친환경 차량, 자율주행, 전기·신호, AI 기반 검측·유지보수 기술이었다. 현대로템은 수소에너지와 피지컬 AI를 결합한 수소전기트램을 디오라마로 구현했으며, AI 관제 시스템이 전날 운행 이력, 당일 승객 수요, 차량 상태, 수소연료전지 충전 상태, 도심 교통상황을 분석하는 구성을 제시했다. 국내 기업들은 차량 운행 전후 데이터를 연결하고 현지 운영사의 정비 부담과 공급망 문제를 줄이는 솔루션을 내세웠다고 전기신문은 전했다.

9월 26일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UIC 지속가능대상 교통수단 전환 부문 수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철도연맹(UIC) '2026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으로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UIC는 83개국 217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철도기구로, 올해 시상식에서는 8개 부문에 걸쳐 27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 심사위원단은 이 사업이 승용차 중심의 관광 수요를 철도로 전환해 탄소 배출과 대기오염, 교통혼잡을 줄이는 데 기여한 점과 교통약자 좌석 배정·연계교통 제공 등을 평가했다. 해당 사업은 전국 41개 지자체와 협력해 철도 운임 50% 할인과 지역축제·명소 연계 여행상품을 운영하며,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47만명이다. 생산유발효과는 이용객 47만명에 관광 지출액 12만7000원과 생산유발계수 2.208을 적용해 약 1318억원으로 추산됐다.

9월 25일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속 조직개편 TF 가동

국가철도공단은 이사장 직속 '조직개편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정진혁 이사장이 TF 단장을 맡고 안전·공정·현장·소통·혁신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개편안을 마련하며, 공단은 오는 11월까지 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본부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하고 본부장 직위를 임원급으로 격상하며, 철도사업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안전관리 기능을 일원화한다. 공정 분야는 입찰·계약·예산 집행과 인사·평가 전반에 일관된 원칙과 기준을 적용하도록 기능과 역할을 재정비하고, 현장·소통 분야는 본사와 프로젝트관리(PM) 조직 간 역할·의사결정 권한을 재정립한다. 혁신 분야에서는 AI와 데이터 기반 조직의 위상을 정립하고 역세권 개발·글로벌 사업 등 신성장 사업 기능을 재편한다.

9월 21일

GTX-C노선, 공사비 갈등 끝에 2년 8개월 만에 실착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이 9월 15일 실착공에 들어갔다. 2024년 1월 착공식 이후 공사비 증액 문제로 지연된 지 2년 8개월 만이다.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 지티엑스씨는 이날 수원역에서 착공 홍보관 개관 행사를 열었다. 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청량리·삼성·양재역을 거쳐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을 잇는 총연장 86.6㎞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4조9272억원, 사업 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다. 개통 시 덕정~삼성 구간은 약 80분에서 30분으로, 수원~청량리 구간은 약 75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9월 16일

KTX·SRT 9월 1일 통합…코레일, 전기요금·운임 인하 부담

9월 1일 KTX와 SRT가 통합되면서 고속철도 운영체계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 일원화된다. SR의 영업·관리 기능과 조직·인력·자본·부채가 코레일로 이관되고, 차량 운용과 예매·고객서비스, 정비·승무 체계도 단계적으로 통합된다. 정부와 코레일은 차량과 운행계획을 통합 조정해 전국 고속철도 주중 공급좌석을 약 23만7000석에서 25만3000석으로 1만5700석(6.6%), 주말 공급좌석을 약 27만6000석에서 29만4000석으로 1만7700석(6.4%) 확대했다. 통합 초기 3년간 운임은 기존 KTX보다 평균 10% 낮은 SRT 수준으로 적용된다. 보도는 연 6300억원 규모의 전기요금과 운임 인하 부담이 코레일의 재정 운용 능력을 가를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