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 제네릭 중심 생산 체계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약물전달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12일 미국 바이오 기업 펠라모어, 사업화 네트워크를 보유한 링크코리아와 3자간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링크코리아의 릭 준호 맥코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펠라모어가 보유한 지질 소포체 기반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로, 마이크로니들과 같은 물리적 천공 장치 없이 피부를 통해 유효 성분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은 전문의약품은 물론 고기능성 화장품과 웰니스 제품 등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3사는 국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추진하며 기술 라이선싱과 상업화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자사의 GMP 생산 인프라를 해당 플랫폼과 결합해 고부가가치 의약품·화장품 파이프라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향후 본계약 체결을 통해 SPC 설립, 공동 연구개발, 인허가 전략, 위탁생산·유통 방안을 확정하고, 국내 시장 안착 이후 아세안 등 해외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 동구바이오제약·펠라모어·링크코리아, 10월 12일 3자 LOI 체결
- 펠라모어의 지질 소포체 기반 무침습 경피약물전달(TDDS) 기술 활용
- 국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 기술 라이선싱·상업화 체계 구축 합의
- 향후 본계약 체결 후 공동 R&D, 인허가 전략, 위탁생산·유통 방안 확정 예정
- 국내 시장 안착 후 아세안 등 해외 시장으로 협력 확대 계획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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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 약물을 피부를 통해 체내로 전달하는 기술로, 패치나 겔 형태 제형에 주로 활용된다.
- 의향서(LOI)
- 본계약 체결에 앞서 거래 조건과 협력 의사를 문서로 확인하는 비구속적 합의서를 뜻한다.
- 특수목적법인(SPC)
- 특정 사업이나 투자 목적을 위해 한시적으로 설립되는 별도 법인을 말한다.
- 기술 라이선싱
- 특정 기술의 사용·제조·판매 권리를 계약을 통해 타 기업에 허여하는 거래 방식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신약 자체 개발 외에도 해외 바이오 기업의 플랫폼 기술을 도입해 국내 상업화를 추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기술 보유사와 국내 유통·파트너사, 중개 역할을 하는 기업이 함께 의향서를 맺고 이후 정식 라이선스 계약이나 합작법인 설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경피약물전달시스템은 주사나 경구제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제형 기술로 다양한 치료 영역에 응용이 시도되고 있다.
Why it matters해외 기술 도입형 협력은 국내 제약사가 신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 영역을 넓히는 일반적인 방식 중 하나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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