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2026 FIP 총회에 참가해 한국의 다제약물 관리 사업과 방문약료 경험을 국제 약사사회와 공유했다. 네덜란드 왕립약사회(KNMP)와 공동으로 마련한 회원단체 세션에서 동국대 권경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약사회 이은경 부회장은 돌봄통합지원법을 기반으로 약사가 국가 통합돌봄 체계에 참여하는 방안을 소개하며, 여러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는 고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복복용이나 상호작용, 복약이행 저하 문제를 짚었다.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진행 중인 다제약물 관리사업에서는 약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실제 복용약과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중재·추적관리를 수행하는 과정이 소개됐다. 처방목록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병용, 남은 약 보관 실태, 인지기능에 따른 복약 어려움 등을 가정방문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더해졌다. 향후 과제로는 지역별 사업 경험을 반영한 서비스 절차와 질 관리 기준 마련, 약사의 중재의견을 처방자와 돌봄팀에 전달할 의뢰·회신 체계 구축이 제시됐다. 네덜란드 측은 가정의·방문간호·약사·사회복지 인력이 참여하는 지역 통합돌봄 네트워크 사례를 발표하며 약물검토와 낙상예방, 만성질환자 상담 등에서 약사의 다직종 협력 기여를 소개했다. 이은경 부회장은 지역약국을 중심으로 환자의 약물사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다학제 협력을 통해 약사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2026 FIP 총회 회원단체 세션서 한국 방문약료·통합돌봄 사례 발표
- 건강보험공단-대한약사회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가정방문 상담·중재 과정 소개
- 돌봄통합지원법 기반 약사 역할을 국가 통합돌봄 체계에 연계하는 정책 방향 제시
- 향후 과제로 서비스 질 관리 기준 및 의뢰·회신 체계 마련 필요성 언급
- 네덜란드 KNMP는 가정의·간호·약사·사회복지 연계 통합돌봄 네트워크 사례 공유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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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제약물 관리
- 여러 질환으로 다수의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환자의 약물 상호작용·중복을 점검하고 조정하는 활동
- 방문약료
- 약사가 환자의 거주지를 방문해 복약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하는 지역사회 기반 약료 서비스
- 통합돌봄
-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지역사회 중심으로 연계해 제공하는 보건복지 체계
- FIP(세계약사연맹)
- 각국 약사단체가 참여해 약사 정책과 전문성 발전을 논의하는 국제 민간기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여러 국가에서는 만성질환자의 복약 관리와 지역사회 돌봄을 연계하는 체계가 보건정책의 주요 과제로 다뤄진다. 이 과정에서 약사는 병원 밖 지역사회에서 복약 상담과 약물 점검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으로 역할 확대가 논의되며, 각국 약사단체는 국제기구를 통해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제도화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에서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이 추진되면서 약사의 참여 방식과 범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Why it matters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약사의 역할 확대는 복약 관리의 질과 보건의료 전달체계의 효율성에 영향을 주는 정책 의제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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