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올해 3월 23일 조정 중지 이후 조정 포함 총 27차례 교섭을 이어왔으나 임금·단체협약 핵심 쟁점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가 진행됐고, 8일 열린 1차 사후조정에서 노사는 쟁점이 된 단체협약 44개 조항을 전부 다시 심의하기로 합의했다. 조정위원회는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늦어도 9월 20~22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것을 양측에 요구했다. 회사 측은 수주 부진, 내년 생산량 하락 전망, 환율 하락, 투자 부담 등을 이유로 노사 간 입장차가 크다고 설명했으며, 노조는 6월 17일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이후 회사 측 제시안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회사가 수용하지 않는 조항에 대해서는 구체적 이유를 서면으로 제출하고, 수용 가능한 금전적 조항은 방식을 정리해 제출하기로 했다. 오는 10~11일 집중교섭에는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이 참석하며, 그 결과와 회사의 수용 불가 사유는 15일 2차 사후조정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노조는 1차 사후조정 직후 입장문을 내고 집중교섭에서 실질적 진전이 없으면 사후조정 참여를 철회하고 투쟁 방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3월 23일 조정 중지 이후 조정 포함 총 27차례 교섭 진행
- 노사, 쟁점인 단체협약 44개 조항 전부 재심의 합의
- 조정위원회, 늦어도 9월 20~22일까지 협상 마무리 요구
- 10~11일 집중교섭 결과는 15일 2차 사후조정에서 검토
- 노조, 진전 없으면 사후조정 철회 및 투쟁 방침 발표 예고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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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단체협약(임단협)
- 노동조합과 사용자가 임금, 근로조건, 복지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해 체결하는 노사 합의를 뜻한다.
- 사후조정
- 노동위원회의 공식 조정이 결렬된 뒤에도 당사자 요청으로 이어가는 추가적인 조정 절차를 말한다.
- 지방노동위원회
- 노동쟁의 조정과 부당노동행위 판정 등을 담당하는 지역 단위의 준사법적 행정기구다.
- 조정 중지
- 노동위원회가 노사 간 입장 차이로 더 이상 조정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절차를 종료하는 결정이다.
국내에서는 노사가 임금 및 근로조건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 단계에서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쟁의 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법적 요건이 갖춰진다. 대기업의 경우 복수노조 체제가 흔해 노조별로 교섭 창구나 입장이 달라 협상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다. 단체협약은 수십 개 조항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일부 조항에서 이견이 생기면 전체 조항을 다시 검토하는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Why it matters제조업·바이오업계 대기업의 임단협 타결 여부는 인력 운영 안정성과 노사 관계의 신뢰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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