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코리아의 만성콩팥병·심부전 치료제 케렌디아정(성분 피네레논)이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유형 가' 적용 대상에 포함돼 지난 1일부터 약가가 인하됐다. 그러나 약가유연계약제를 선택하면서 표시가격과 실제가격이 다르게 운영돼, 후발약 개발사들이 오리지널의 실제 거래가격을 파악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약가 사후관리 과정에서 유연계약제를 채택하는 오리지널 제약사가 늘어날 경우, 후발약의 목표가격 설정과 시장성 판단을 위한 정보 확보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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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가유연계약제
- 제약사와 건강보험공단이 표시가격과 실제 청구가격을 다르게 설정해 환급 등으로 조정하는 약가 계약 방식이다.
-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 의약품 판매량이 예상보다 늘어나면 그에 연동해 약가를 인하하도록 하는 건강보험 사후관리 제도다.
- 제네릭(후발의약품)
-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성분·효능으로 만들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의약품이다.
- 표시가격·실거래가격
- 공식적으로 고시되는 약가와 환급·할인 등을 반영해 실제로 결제되는 가격이 다를 수 있음을 구분하는 개념이다.
국내 건강보험 약가 제도는 판매량 증가나 재정 영향에 따라 사후적으로 약가를 조정하는 여러 장치를 두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표시가격과 실제 환급 후 가격을 분리하는 방식을 허용한다. 이런 방식은 제약사가 공개 약가를 낮추지 않으면서도 재정 부담을 관리할 수 있게 하지만, 외부에서는 실제 거래가격을 파악하기 어려워진다는 특징이 있다. 후발의약품 개발사는 통상 오리지널 약의 공개 약가를 기준으로 시장성과 진입 전략을 세우기 때문에, 이러한 비공개 실거래가 구조는 후발사의 가격 전략 수립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Why it matters약가 사후관리 제도의 설계 방식은 오리지널과 후발의약품 간 경쟁 구도, 그리고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방식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정책적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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