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은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제조하는 중국 기업입니다. 배터리 밸류체인에서 셀·모듈·팩 제조를 담당하며, 소재 조달과 셀 설계를 함께 다룹니다. 리튬인산철(LFP) 계열 셀을 주력으로 하고, 완성차 업체와 계통용 저장 사업자에게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CATL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올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 2026'에서 차세대 ESS '테너 플러스'를 공개하고 '테너 소듐'을 함께 선보였다. 테너 플러스는 9MWh 용량으로 기존 시스템 대비 컨테이너 수를 최대 40%, 부지 면적을 12%까지 줄였고 25년 수명을 목표로 설계됐으며 상단 배기 설계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테너 소듐은 모듈형 캐비닛 구조로 30MWh 이상 용량을 제공하고 최대 55°C에서 작동하며, 45°C 조건에서 1만 회 이상 사이클과 95% 왕복 효율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CATL은 히타치 에너지 등과 호주 유틸리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및 그리드 연계 관련 MoU 3건을 체결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의 2025년 기준 에너지 저장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0.4%이며, 호주 내 설치 용량은 17GWh 이상으로 버드우드 에너지의 400MW/1860MWh '바란두다 전력 에너지 리저브' 프로젝트 기술 파트너로 선정됐다.
디지타임스가 미국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ESS 기업들이 규제·관세·지분 심사로 올해 사실상 미국 영업에서 철수했다고 보도한 뒤 국내 배터리주가 하루만에 7~11%대 상승했다. 미국은 올해 1월 중국산 배터리(전기차용 제외) 관세를 7.5%에서 25%로 올렸고, 8월 26일 서명된 행정명령 14421은 ESS를 변압기·인버터와 함께 국가안보 위험 장비로 지목했다. 중국이 유예한 리튬이온 배터리·흑연 음극재 수출통제 기한은 11월 10일 종료되고, 미 에너지부는 12월 24일까지 세부 규칙을 내놓아야 한다. SNE리서치 집계 기준 올해 상반기 북미 ESS용 배터리 출하량에서 CATL과 하이티움의 합산 점유율은 56.0%, 국내 기업 2곳 합계는 19.7%였다. 블룸버그NEF는 미국 ESS 시장이 2023년 51GWh에서 2030년 485GWh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리스타드에너지에 따르면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액에서 중국 비중은 절반, 한국과 일본은 각각 15%, 13% 수준이다.
중국 CATL과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Group)이 23일(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전기차 배터리 교환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100만대 규모의 배터리 교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산하 여러 자동차 브랜드에 CATL의 '초코 스왑(Choco-Swap)' 배터리 교환 규격을 적용하고, 전국 자동차 판매 대리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환소 설치를 지원한다. 협력 범위는 차량과 배터리 공동 개발, 교환소 인프라 구축, 배터리 자산관리, 신규 서비스 사업모델 개발 등이다. 보도는 블룸버그와 중국 현지언론을 인용했다.
국회 산업통상부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지난 22일 배터리 시장점유율 하락과 정부 R&D 대응 지연을 지적하며 산업경쟁력 강화전략과 기술개발 로드맵 재검토를 요구했다. 산업통상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3사 합산 점유율은 2021년 55.9%에서 2025년 36.3%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중국 업체는 14.9%에서 43.6%로 상승했다. 2025년 상반기 CATL의 R&D 지출은 100억9,000만 위안(약 1조9,500억원)으로 국내 3사 합산 연구개발비 1조4,728억원을 웃돌았다. 정부가 2023년 제시한 2025년 전기차용 LFP 양산 목표는 달성되지 않았고, 2024년 정부출연금은 29% 감액됐으며 나트륨 배터리 국비 422억2,000만원 중 60.4%는 2029~2030년에 배정돼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중국과의 격차 확대를 인정하면서 경제안보와 ESS·전기차 시장을 고려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니켈 광산과 제련소 공급 경로를 추적한 결과, 원주민 거주지 인근에서 채굴된 니켈이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기업 공급망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카하야와 헝자야 광산의 니켈은 현지 모로왈리 제련소로 운송되고 가공된 중간재는 중국으로 보내지며, 이후 일부 경로가 중국 배터리 기업 CATL과 일부 한국 기업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복잡한 광물 거래 구조상 특정 광산의 니켈이 특정 기업의 배터리나 전기차에 실제 사용됐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보도는 설명했다. 위성사진과 산림 분석 자료에서는 니켈 개발 지역의 열대우림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련 기업 중 한 곳은 2025년 450ha가 넘는 토지를 불법 개간한 혐의로 두 차례 행정 제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니켈 수요가 2040년 55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 대신 나트륨을 이온 전달체로 쓰는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AI 데이터센터와 ESS 시장 확대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탄산리튬 대비 원재료 가격이 낮고 공급망 리스크가 작은 대신 에너지밀도가 낮아 전기차용으로는 후순위로 평가됐으나, 잦은 충·방전에도 수명 저하가 적어 고정형 설비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에서는 SB글로벌과 LS일렉트릭이 전남 구례 AI 데이터센터에 울트라커패시터와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ESS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CATL은 지난 6월 대형 ESS 제품 '테너 소듐' 양산에 나섰고, 유럽 알펜과 내년부터 네덜란드 등 서유럽에 5GWh 규모 소듐 ESS를 구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7년부터 5년간 국비 약 3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 R&D 사업을 신설하고 kg당 160Wh급 나트륨 셀 개발과 양극재·하드카본 음극재·전해질 국산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독일 인틸리온(Intilion)이 유럽 내 나트륨이온 BESS 배치를 위해 CATL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네덜란드 알펜(Alfen)도 지난 7월 CATL과 유사한 협력을 발표했다. 핀란드 메루스파워(Merus Power)는 CATL의 신제품을 자사 시스템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 나트륨이온 제품을 배치하지 않는다면 의외일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nergy-Storage.news가 Hithium이 최근 공개한 나트륨이온 배터리 셀 ∞Cell N785Ah와 이를 적용한 BESS 제품을 다룬 비교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이번 출시를 나트륨이온 화학 관련 발표가 이어지는 흐름의 일부로 보고, 해당 화학이 변곡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비교 대상은 CATL과 HiNa의 나트륨이온 제품, 그리고 Hithium 자체 LFP 제품군이다. 구체적인 사양과 성능 비교 수치는 기사 본문에 포함되어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PHEV·HEV)의 배터리 사용량은 약 844.2GWh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CATL이 333.0GWh(점유율 39.4%)로 1위, BYD가 127.9GWh(15.1%)로 2위였으며 CATL·BYD를 포함한 중국계 7개사의 합산 점유율은 73.3%로 3.6%p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8.3GWh로 0.9% 증가해 3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8.1%로 1.5%p 하락했고, 북미 사용량이 25.2GWh에서 14.6GWh로 42.3% 감소했다. SK온은 24.9GWh로 14.5% 감소하며 8위를 기록했고 점유율은 4.1%에서 2.9%로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유럽 29.2%,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76.0%, 중국 16.9% 증가한 반면 북미는 23.7% 감소했으며, LFP 비중은 52.2%에서 57.3%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