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추진, 현대차 9조원 투자와 연계
에너지신문 · · 큐픽스 에너지 요약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새만금개발청·현대차그룹·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새만금 RE100 선도산단 기본계획 수립 TF'를 구성하고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초안 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어서 최종 확정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27일 정부·전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약 9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세부 내역은 AI 데이터센터 5조 8000억원, 태양광 발전 1조 3000억원, 수전해 플랜트 1조원,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4000억원, AI 수소 시티 4000억원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현대차그룹이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200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0월 기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9개사가 유휴부지를 활용해 총 12.8MW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추진 중이며, 솔베이와 에코앤드림은 총 4MW 규모를 On-site PPA 방식으로 공급받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5·6공구 대상 30MW 직접 PPA 선도사업은 10월 29일 마감한 1차 공모에 1개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됐고, 11월 13일까지 재공모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 글에 나온 용어
RE100
RE100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kWh)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조달하겠다고 선언하고 이행하는 국제 캠페인입니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것은 설비 용량(kW)이 아니라 연간 사용 전력량(kWh 또는 MWh)이며, 참여 기업은 목표 연도를 정하고 매년 이행 실적을 보고합니다. 조달 방법으로는 재생에너지 전기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PPA),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요금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자가 발전 설비 설치 등이 있으며 국가별로 인정되는 수단이 다릅니다. 글로벌 기업이 협력업체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국내 부품·소재 기업에게는 수출 거래 조건과 연결되는 실무 과제가 되었습니다. 참여 기준과 인정 조달 수단은 캠페인 운영 기관(Climate Group, CDP)의 기술 기준 문서에서 정해지고 개정됩니다.
수전해
water electrolysis
수전해는 물(H2O)에 전기를 흘려 수소(H2)와 산소(O2)로 분해하는 기술입니다. 화석연료 개질 방식과 달리 반응 자체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투입 전력이 무탄소 전원이면 생산된 수소도 무탄소 수소로 분류됩니다. 성능은 보통 수소 1 kg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전력량(kWh/kg)으로 표시하며, 물을 수소와 산소로 나누는 데 필요한 이론상 최소 에너지는 약 39.4 kWh/kg입니다. 실제 설비는 손실 때문에 이보다 더 많은 전력을 쓰며, 설비 규모는 전기 입력 기준 kW 또는 MW로 표기합니다. 재생에너지 출력이 남는 시간대에 전력을 흡수해 수소로 저장하는 수단으로도 검토되며, 이 경우 설비 이용률이 경제성의 핵심 변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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