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산단 RE100 웹 설계 플랫폼 '리너지스' 공개
투데이에너지 · · 큐픽스 에너지 요약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시스템연구실 김종규 박사 연구팀이 산업단지와 개별 공장의 재생에너지 도입 효과를 웹 지도상에서 분석하는 통합 설계 플랫폼 '리너지스(RenerGIS)'를 개발해 10월 29일부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공장 공간정보와 기상·에너지 데이터를 하나의 지도에 융합해 태양광 3차원 배치에 따른 연간 예상 발전량, ESS 최적 용량과 운영 알고리즘, 투자비 회수 기간·NPV·IRR 등 경제성 지표를 산출하고 PDF 보고서로 제공한다.
분석 절차는 건물 선택부터 결과 확인까지 6단계로 구성됐다. 국내 산업단지 한 곳에 적용한 시뮬레이션에서는 RE100 전환율 5.89% 상승, 연간 온실가스 13288톤 감축, 향후 20년 누적 경제적 편익 1559억원이 예측됐으며 부산 신평장림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15분·시간·일 단위 발전량 및 ESS 충·방전 데이터 현장 실증도 완료했다.
연구진은 분석 대상을 PVT, 산업용 히트펌프, TES, 연료전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글에 나온 용어
RE100
RE100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kWh)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조달하겠다고 선언하고 이행하는 국제 캠페인입니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것은 설비 용량(kW)이 아니라 연간 사용 전력량(kWh 또는 MWh)이며, 참여 기업은 목표 연도를 정하고 매년 이행 실적을 보고합니다. 조달 방법으로는 재생에너지 전기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PPA),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요금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자가 발전 설비 설치 등이 있으며 국가별로 인정되는 수단이 다릅니다. 글로벌 기업이 협력업체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국내 부품·소재 기업에게는 수출 거래 조건과 연결되는 실무 과제가 되었습니다. 참여 기준과 인정 조달 수단은 캠페인 운영 기관(Climate Group, CDP)의 기술 기준 문서에서 정해지고 개정됩니다.
히트펌프COP
heat pump
히트펌프는 전기로 냉매를 압축·팽창시켜 낮은 온도의 열을 끌어올려 높은 온도의 공간으로 옮기는 장치다. 열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옮기는 것이므로, 투입한 전력량보다 더 많은 열을 공급할 수 있다. 이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가 COP(성적계수)로, COP = 공급한 열에너지 / 투입한 전기에너지 로 정의되는 무차원 값이다. 전기 저항식 히터의 COP 가 1 인 데 비해 히트펌프는 조건에 따라 1 보다 크며, 바깥 공기가 차가울수록 끌어올려야 할 온도차가 커져 COP 는 낮아진다. 실무에서는 정격 조건의 COP 뿐 아니라 한 계절 전체 평균 성능을 나타내는 SCOP 나 냉방 기준 지표도 함께 본다. 건물 난방을 전기로 전환하는 수단으로 다뤄져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에서 자주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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