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해저케이블 포설선 '대한커넥터'로 선명 변경
에너지신문 · · 큐픽스 에너지 요약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CLV) '스칸디 커넥터'의 선명을 '대한커넥터(Taihan Connector)'로 변경한다고 11월 2일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 5월 노르웨이 해양 시공기업 DOF로부터 인수한 약 1만 1000톤급으로, 한 번에 최대 7000톤의 해저케이블을 선적할 수 있다.
해상풍력단지 내·외부망과 장거리 계통 연계,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시공에 활용 가능하며, 지금까지 총 27개 프로젝트에 투입돼 약 1300㎞의 해저케이블을 포설했다. 현재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 매설 작업을 수행 중이다.
대한전선은 기존 포설선 팔로스와 대한커넥터 두 척을 프로젝트 규모와 시공 환경에 맞춰 투입해 설계·생산부터 운송·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턴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글에 나온 용어
해상풍력
offshore wind
해상풍력은 바다 위에 풍력터빈을 설치해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발전 방식입니다. 바다는 육지보다 지형 장애물이 없어 바람이 더 강하고 일정하게 불기 때문에, 같은 용량의 터빈이라도 육상풍력보다 연간 발전량(MWh)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또 소음·경관 민원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육상보다 큰 터빈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해상 기초구조물, 해저케이블, 전용 설치선이 필요해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난이도가 육상보다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바다 밑에 기초를 고정하는 고정식(fixed-bottom)과 물에 띄우는 부유식으로 나뉘며,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는 주로 고정식이 쓰입니다.
초고압직류송전(HVDC)kV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초고압직류송전(HVDC)은 교류로 생산된 전력을 변환소에서 직류로 바꿔 수십만 볼트(수백 kV) 급의 고전압 직류로 보낸 뒤, 도착지에서 다시 교류로 되돌려 계통에 공급하는 송전 방식이다. 직류는 교류와 달리 무효전력과 표피효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장거리 송전 시 손실이 적고, 해저 케이블처럼 정전용량이 문제가 되는 구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양쪽 계통의 주파수나 위상이 달라도 연결할 수 있고, 흐르는 전력(MW)의 방향과 크기를 제어기로 직접 지정할 수 있어 계통 혼잡 완화 수단으로도 쓰인다. 다만 양 끝단에 변환소를 지어야 해서 초기 투자비가 크므로, 일정 거리 이상 장거리이거나 해저 구간일 때 교류 송전보다 유리해진다. 실무에서는 원거리 대규모 발전단지와 수요지를 잇는 간선, 섬과 육지의 연계, 국가 간 연계에 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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