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폐열 히트펌프, 2026 10대 기계기술 선정
이투뉴스 · · 큐피엑스 에너지 요약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국가 연구개발 지원품목인 히트펌프 기술이 '2026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돼 기계의 날 행사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술은 LG전자의 '무급유 산업용 히트펌프 기술'과 한국기계연구원의 '40℃ 폐열 구동 탄소중립 히트펌프'다.
LG전자 제품은 기존 90℃ 수준이던 산업용 히트펌프 출수 온도를 최대 115℃로 높이고 최대 1000RT 용량을 구현했으며, 현재 제지공장 건조 공정에서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기계연구원은 열원 온도를 기존 70℃에서 40℃ 이하로 낮춘 흡착재를 적용한 화학흡착식 히트펌프와 전기화학 압축기를 결합해 전기 사용을 줄였다.
에기평은 내년부터 자연냉매를 적용한 10MW 이상 대용량·대온도차 산업용 히트펌프와 산업현장 맞춤형 히트펌프 설계·운용 플랫폼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글에 나온 용어
히트펌프COP
heat pump
히트펌프는 전기로 냉매를 압축·팽창시켜 낮은 온도의 열을 끌어올려 높은 온도의 공간으로 옮기는 장치다. 열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옮기는 것이므로, 투입한 전력량보다 더 많은 열을 공급할 수 있다. 이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가 COP(성적계수)로, COP = 공급한 열에너지 / 투입한 전기에너지 로 정의되는 무차원 값이다. 전기 저항식 히터의 COP 가 1 인 데 비해 히트펌프는 조건에 따라 1 보다 크며, 바깥 공기가 차가울수록 끌어올려야 할 온도차가 커져 COP 는 낮아진다. 실무에서는 정격 조건의 COP 뿐 아니라 한 계절 전체 평균 성능을 나타내는 SCOP 나 냉방 기준 지표도 함께 본다. 건물 난방을 전기로 전환하는 수단으로 다뤄져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에서 자주 등장한다.
지역난방
district heating
지역난방은 한 곳의 열생산시설에서 만든 온수를 배관망으로 여러 건물에 보내 난방과 급탕에 쓰는 방식이다. 각 세대나 건물이 개별 보일러를 두는 대신 중앙에서 열을 만들어 나눠 쓰기 때문에, 개별 연소 설비와 그에 따른 배기가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사라진다. 열원으로는 열병합발전소의 회수열, 소각장 폐열, 산업체 폐열, 첨두부하용 보일러 등이 쓰인다. 각 건물에는 열교환기와 열량계가 설치되어 사용한 열량(Gcal 또는 MWh) 만큼 요금이 부과된다. 배관 길이가 길수록 수송 중 열손실이 생기므로, 열수요가 밀집한 신도시나 대규모 단지에 적합하다.
이 글은 원문을 요약한 큐레이션입니다. 수치와 단위는 원문 기준을 유지했습니다.
원문 전체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