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비이랩, AI 데이터센터 냉각 MOU 체결
투데이에너지 · · 큐픽스 에너지 요약

오텍캐리어와 비이랩은 지난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 현장에서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공급 협력 MOU를 체결했다. 협력 대상은 냉동기, 공조기, 냉각수 분배장치(CDU) 등 오텍캐리어가 국내에서 직접 제조하거나 판매권을 보유한 데이터센터 냉각설비 전반이며, 설계 사양 검토부터 설치·시운전, 장기 유지보수까지 전주기 기술지원을 연계한다.
오텍캐리어는 지난 8월 수도권 48MW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을 수주해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 공급과 운영 단계 유지보수를 맡았고, 이달에는 IT 용량 200MW급 '구미 AI 클러스터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 냉각설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버터 스크류 냉동기 '아쿠아포스 30XFZ' 160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가 국내에 공급하는 캐리어의 CDU '65LL'(최대 1.3MW급)은 엔비디아 품질 인증을 통과했으며, 2.6MW급 제품은 올해 말 인증 획득을 목표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단가, 납기는 향후 프로젝트별 본계약에서 확정된다.
이 글에 나온 용어
인버터
inverter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이나 배터리에서 나오는 직류(DC) 전기를 전력계통과 가전기기가 쓰는 교류(AC)로 바꿔 주는 장치입니다. 국내 계통 주파수는 60 Hz이므로, 계통에 연결되는 인버터는 계통의 전압과 60 Hz 주파수에 위상을 맞춰 전류를 내보내야 합니다. 단순 변환뿐 아니라 모듈 어레이가 가장 많은 전력을 낼 수 있는 전압·전류 지점을 계속 찾아가는 최대전력점 추종(MPPT), 계통 이상 시 분리하는 보호 기능, 발전량 계측·통신 기능도 함께 수행합니다. 최근에는 계통 안정화를 위해 무효전력 제어나 주파수 변동 시 출력 조정 같은 기능이 접속 기준으로 요구되기도 합니다. 실무에서는 모듈 용량(kWp)과 인버터 정격출력(kW)의 비율(DC/AC ratio), 최대 입력전압(V), MPPT 채널 수, 변환효율(%)을 보고 기기를 선정합니다.
전력사용효율(PUE)
power usage effectiveness
전력사용효율(PUE)은 데이터센터 전체가 쓴 전력량을 IT장비가 쓴 전력량으로 나눈 값이다. 값이 1에 가까울수록 냉각, 무정전전원장치(UPS) 손실, 조명 등 IT장비 외 부대설비에 들어가는 전력이 적다는 뜻이며, 정의상 1보다 작아질 수 없다. 분자와 분모가 모두 전력량(kWh 또는 MWh)이므로 PUE 자체는 단위가 없는 무차원 지표다. 냉각 방식, 외기 온도, IT장비 부하율에 따라 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통 1년치 전력량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간 평균 PUE를 사용한다. 실무에서는 에너지 효율 목표 설정, 설비 개선 전후 비교, 데이터센터 간 성능 비교 지표로 쓰이며, 계약이나 인증에서 요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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