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수 전력기술부문회장 “전력망 확충과 안정적 운영 병행 필요”
전기신문 · · 큐픽스 에너지 요약

대한전기학회 전력기술부문회 2026년도 추계학술대회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쉐라톤 제주 호텔에서 열린다. 학술대회는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에너지고속도로 추진에 따른 전력망 확충 방향과 기술적 과제를 다룬다.
전기신문은 전력기술부문회장인 장길수 교수를 만나 학술대회의 의미와 전력망 확충·운영 과제, 학계와 산업계의 역할을 들었다. 장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 메시지로 '전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다.
전력망의 해법, 전문가가 답한다'를 제시하며, 앞서 짓고 끝까지 쓰고 새로운 수요에 답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사에서는 재생에너지 송전선로 건설과 함께 인버터 기반 자원 증가,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부하 확대에 대응한 계통 운영 역량을 과제로 언급했다.
이 글에 나온 용어
초고압직류송전(HVDC)kV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초고압직류송전(HVDC)은 교류로 생산된 전력을 변환소에서 직류로 바꿔 수십만 볼트(수백 kV) 급의 고전압 직류로 보낸 뒤, 도착지에서 다시 교류로 되돌려 계통에 공급하는 송전 방식이다. 직류는 교류와 달리 무효전력과 표피효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장거리 송전 시 손실이 적고, 해저 케이블처럼 정전용량이 문제가 되는 구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양쪽 계통의 주파수나 위상이 달라도 연결할 수 있고, 흐르는 전력(MW)의 방향과 크기를 제어기로 직접 지정할 수 있어 계통 혼잡 완화 수단으로도 쓰인다. 다만 양 끝단에 변환소를 지어야 해서 초기 투자비가 크므로, 일정 거리 이상 장거리이거나 해저 구간일 때 교류 송전보다 유리해진다. 실무에서는 원거리 대규모 발전단지와 수요지를 잇는 간선, 섬과 육지의 연계, 국가 간 연계에 주로 적용된다.
인버터
inverter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이나 배터리에서 나오는 직류(DC) 전기를 전력계통과 가전기기가 쓰는 교류(AC)로 바꿔 주는 장치입니다. 국내 계통 주파수는 60 Hz이므로, 계통에 연결되는 인버터는 계통의 전압과 60 Hz 주파수에 위상을 맞춰 전류를 내보내야 합니다. 단순 변환뿐 아니라 모듈 어레이가 가장 많은 전력을 낼 수 있는 전압·전류 지점을 계속 찾아가는 최대전력점 추종(MPPT), 계통 이상 시 분리하는 보호 기능, 발전량 계측·통신 기능도 함께 수행합니다. 최근에는 계통 안정화를 위해 무효전력 제어나 주파수 변동 시 출력 조정 같은 기능이 접속 기준으로 요구되기도 합니다. 실무에서는 모듈 용량(kWp)과 인버터 정격출력(kW)의 비율(DC/AC ratio), 최대 입력전압(V), MPPT 채널 수, 변환효율(%)을 보고 기기를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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