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해상풍력 2.2GW 입찰 공고…상한가격 최대 1.34% 인하
이투뉴스 · · 큐픽스 에너지 요약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을 통해 '2026년도 하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공고했으며, 물량은 2.2GW 내외로 설정됐다. 입찰 상한가격은 고정식 kWh당 168.937원, 부유식 174.003원으로 상반기보다 각각 1.34%, 0.63% 낮아졌다.
입찰은 고정식 일반 1400MW, 고정식 공공주도형 300MW 내외, 부유식 500MW 내외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되며, 상반기 선정 물량 1.8GW를 합하면 올해 연간 공고 물량은 4GW 규모다. 물량은 지난 8월 한국풍력산업협회와 에너지공단의 사전 수요조사를 토대로, 상한가격은 국내외 LCOE 변동률 전망과 환율, 입찰 경쟁률을 고려해 정해졌다.
기후부는 공동접속설비 확대, 항만·선박 기반시설 확충, 인허가·금융 지원, 계획입지 도입을 추진하고 차기 입찰에서 고정가격계약 기간을 20년에서 2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 글에 나온 용어
해상풍력
offshore wind
해상풍력은 바다 위에 풍력터빈을 설치해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발전 방식입니다. 바다는 육지보다 지형 장애물이 없어 바람이 더 강하고 일정하게 불기 때문에, 같은 용량의 터빈이라도 육상풍력보다 연간 발전량(MWh)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또 소음·경관 민원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육상보다 큰 터빈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해상 기초구조물, 해저케이블, 전용 설치선이 필요해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난이도가 육상보다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바다 밑에 기초를 고정하는 고정식(fixed-bottom)과 물에 띄우는 부유식으로 나뉘며,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는 주로 고정식이 쓰입니다.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renewable energy auction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이 자신이 받고자 하는 kWh당 가격을 제시해 경쟁하고, 낮은 가격을 제시한 사업자부터 선정해 장기 고정가격 계약을 맺는 제도입니다. 정부가 가격을 정해 주는 발전차액지원제도와 달리, 가격을 시장 경쟁으로 결정한다는 점이 핵심 차이입니다. 한국의 태양광·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에서는 계통한계가격(SMP)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묶은 합산 가격으로 입찰하며, 낙찰되면 계약 기간 동안 그 가격이 유지됩니다. 입찰 공고 때마다 선정 물량(MW), 계약 기간, 평가 항목과 배점이 제시되므로 사업자는 공고문을 기준으로 준비합니다. 가격 외에 산업·경제 기여도, 주민 수용성, 계통 여건 같은 비가격 항목을 함께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낙찰 상한가와 실제 낙찰가는 회차마다 달라지므로 해당 회차 공고와 결과 발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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