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수소협력, 공동 실증·인증 사업화 단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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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2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7회 한-독 수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수소 전문 전시회 'Hydrogen' 기간에 함께 진행됐다.
양국 협력 의제로는 액화수소 저장·운송, 지하저장, 수소배관 안전, 수전해 분야가 거론됐다. 기사는 양국 수소협력의 무게중심이 정책·기술 정보교류에서 공동 실증과 인증, 사업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공동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프로젝트와 시장 진출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제시됐다.
이 글에 나온 용어
액화수소°C
liquid hydrogen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영하 253°C(-253°C, 절대온도 약 20K) 수준까지 냉각해 액체 상태로 만든 수소를 말합니다. 수소는 끓는점이 매우 낮아 액화하려면 극저온 설비가 필요하며, 이 온도는 액화천연가스(LNG)의 액화 온도인 영하 162°C보다도 훨씬 낮습니다. 액화하면 같은 부피에 훨씬 많은 수소를 담을 수 있어 한 번에 많은 양을 운송하거나 저장할 때 유리합니다. 다만 액화 과정 자체에 상당한 전력이 들어가고, 저장 중 열이 침투해 일부가 다시 기화하는 현상(보일오프)이 발생하므로 단열 성능이 중요한 설계 요소가 됩니다. 실무에서는 수소 충전소용 대량 운송, 장거리 해상 수송, 우주발사체 추진제 등에서 검토·활용됩니다.
수전해
water electrolysis
수전해는 물(H2O)에 전기를 흘려 수소(H2)와 산소(O2)로 분해하는 기술입니다. 화석연료 개질 방식과 달리 반응 자체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투입 전력이 무탄소 전원이면 생산된 수소도 무탄소 수소로 분류됩니다. 성능은 보통 수소 1 kg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전력량(kWh/kg)으로 표시하며, 물을 수소와 산소로 나누는 데 필요한 이론상 최소 에너지는 약 39.4 kWh/kg입니다. 실제 설비는 손실 때문에 이보다 더 많은 전력을 쓰며, 설비 규모는 전기 입력 기준 kW 또는 MW로 표기합니다. 재생에너지 출력이 남는 시간대에 전력을 흡수해 수소로 저장하는 수단으로도 검토되며, 이 경우 설비 이용률이 경제성의 핵심 변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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