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해남 400MW 태양광에 1,000억원 PF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 · 큐픽스 에너지 요약
금융위원회는 10월 29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을 포함한 4개 사업에 약 1조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승인했다. 해당 사업은 한국남동발전 등이 참여하는 해남희망에너지가 전남 해남군 문내면 일원에 400MW 규모 발전소를 건설해 20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일반 태양광 390MW와 영농형 태양광 10MW로 구성된다.
총사업비 6,846억원 가운데 첨단전략산업기금이 PF 대출로 1,00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5,846억원은 민간 금융기관과 발전사 등이 조달한다. 태양광 모듈은 한화솔루션, 인버터는 OCI파워 제품이 적용될 예정이며, 생산 전력은 한국남동발전에 20년간 판매된 뒤 직접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반도체 기업 등 첨단산업 수요처에 공급될 계획이다.
국민성장펀드의 누적 승인 실적은 10월 말 기준 39개 사업, 22조3,000억원이다.
이 글에 나온 용어
영농형 태양광
agrivoltaics
영농형 태양광은 같은 농지에서 농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을 함께 하는 방식입니다. 모듈을 농기계가 다닐 수 있는 높이의 구조물에 올리고, 작물에 필요한 빛이 통과하도록 모듈 사이 간격을 넓히거나 폭이 좁은 모듈을 써서 차광률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지를 새로 전용하지 않고 기존 농지를 그대로 쓰면서 발전설비를 더한다는 점에서 토지 이용 측면의 특징이 있으며, 작물 수확량 유지 여부가 사업 성립의 핵심 검토 항목입니다. 일반 지상형보다 구조물이 높고 간격이 넓어 같은 면적에서 설치 가능한 설비용량(kW)은 작고 건설비 단가는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농지 전용이나 일시사용 허가 기간, 발전설비의 농지 내 설치 요건 등은 농지법 및 관련 고시로 정해지므로, 사업 검토 시 해당 시점의 법령과 지자체 조례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인버터
inverter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이나 배터리에서 나오는 직류(DC) 전기를 전력계통과 가전기기가 쓰는 교류(AC)로 바꿔 주는 장치입니다. 국내 계통 주파수는 60 Hz이므로, 계통에 연결되는 인버터는 계통의 전압과 60 Hz 주파수에 위상을 맞춰 전류를 내보내야 합니다. 단순 변환뿐 아니라 모듈 어레이가 가장 많은 전력을 낼 수 있는 전압·전류 지점을 계속 찾아가는 최대전력점 추종(MPPT), 계통 이상 시 분리하는 보호 기능, 발전량 계측·통신 기능도 함께 수행합니다. 최근에는 계통 안정화를 위해 무효전력 제어나 주파수 변동 시 출력 조정 같은 기능이 접속 기준으로 요구되기도 합니다. 실무에서는 모듈 용량(kWp)과 인버터 정격출력(kW)의 비율(DC/AC ratio), 최대 입력전압(V), MPPT 채널 수, 변환효율(%)을 보고 기기를 선정합니다.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PPA)은 전기를 파는 쪽(발전사업자)과 사는 쪽(전기사용자 또는 판매사업자)이 가격·기간·물량을 미리 정해 직접 체결하는 장기 전력 거래 계약입니다. 계약 가격은 보통 원/kWh 단위로 정해지며, 계약 기간은 수년에서 20년 이상까지 설정되기도 합니다. 발전사업자는 시간마다 변하는 SMP 대신 고정된 단가로 수익을 예측할 수 있어 금융 조달이 쉬워지고, 구매자는 전기요금 변동 위험을 줄이면서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전기사업법·전기공급약관에 따라 직접 PPA(발전사업자와 사용자가 직접 계약)와 제3자 PPA(한국전력이 중개) 등의 형태가 구분됩니다. 계약 조건은 당사자 간 협상으로 정해지므로 단가는 사업마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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